배가 나온 사람이 돈이나 복이 많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다. 최근 복무 비만인 20대 남성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5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복무 비만인 사람들의 뼈 건강에도 비상이 걸렸다. 영원한 숙제 다이어트, 복무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먼저 식단부터 조절해보자.

복부 비만 골다공증 원인 되기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김경수 교수와 여의도성모병원 김민희 교수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 대상자 중 20대 이상의 성인 남성을 분석한 결과 "복부 비만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골밀도 감소 위험이 1.6배 높다"고 발표했다. 원인은 "비만세포가 분비하는 아디포카인 물질이 뼈를 생성하는 세포와, 뼈를 분해하는 세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이외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수면무호흡증, 신근경색 등 각종 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복무비만 다이어트 주사보단 식습관 개선부터···보이차·레몬밤 효능에 주목

복무 비만을 공략하기 위해선 내장 지방에 주목해야 한다. 내장 지방은 생활습관과 식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적절한 운동은 필수며 보이차, 레몬밤, 스피루리나, 크릴오일, 프리바이오틱스 등이 내장지방을 제거하는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복무비만 다이어트 식단 추천 덴마크 다이어트 식단·FMD 식단

덴마크 다이어트 식단은 많은 다이어터들이 즐겨 찾는 인기 식단이다. 병원에서 환자들의 체중을 줄이기 위해 고안됐다. 덴마크 다이어트 식단은 계란, 자몽, 블랙커피 등 한정된 음식을 일정 기간 섭취하는 것으로 연예인 다이어트식단으로 널리 알려졌다. 또한, 간혈적 단식과 함께 FMD 식단이 유행을 타고 있다. FMD 식단은 미국 남가주대 발터 롱고 교수가 제안한 식단으로 하루 세 끼를 채소, 식물성 식품으로 섭취한다. 몸에 단식을 하는 듯 한 착각을 주는 것. 이에 세포 재생이나 복부 지방 감소 등의 효과를 얻는다.

[팸타임스=김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