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시민들이 반려동물 사망시 장례 절차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토털 케어서비스 애모리는 지난 5월 고양시 동물보호 축제에 참여한 시민 192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장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시민들은 '당신에게 반려동물이란 어떤 의미입니까?'라는 질문에 14%는 '귀여운 애완동물일 뿐이다', 85.9%는 '반려동물은 죽을 때까지 같이 있고 싶은 가족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장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한 질문에는 94.7%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만약 기르고 있는 반려동물이 갑자기 사망할 경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는 69.7% 시민이 '동물병원에 먼저 문의한다.' 30.7%가 '인터넷 검색 또는 전문업체와 상담한다.'고 답했다.
장례비용에 대해 '30만 원대가 적정한 금액인가?'라는 설문에는 41.1%가 '그렇다', 37.5%는 '다소 비싸다.', 21.3%는 '서비스에 따라 그 이상의 비용도 고려할 수 있다.'는 답변으로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한편, 바람직한 장례 방법으로는 '화장만 한다.'가 41.6%, '화장 후 납골당 안치' 가 39%, '추모석으로 보관한다.'는 답변이 20.3%였다.
애모리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반려동물과 관련된 양적인 성장에 비해 아직은 반려동물 문화, 특히 장례문화에 대해서는 충분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반려동물이 가족과 같은 반려자라는 인식을 갖고 마지막까지 책임 있는 역할과 노력을 해야 할 필요성을 공감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저희 <애모리>는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동안에 아끼고 사랑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의식을 키우고 궁극적으로 반려동물의 생명가치를 존중하는 인식 확산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