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대표적인 사설보호소에서 보호소의 온라인 커뮤니티회원에게 전체 메일이 발송되었다. 하지만 그 내용을 보고 다소 어이없어하는 회원들이 있었다고 한다.
유기견 보호소 커뮤니티 회원들이 받은 메일은 유기견보호소의 강아지들이 사료회사 R사의 S제품을 잘 먹는다는 사료 후원메일로 강아지들의 코가 민감해서 좋은사료를 분간해서 먹는다는 다소 주관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물론 영양이 불균형한 유기견들과 강아지에게 좋은 사료를 급이하는 것은 당연한 부분이나 불과 몇 달전만 해도 사료부족과 운영비 부족으로 후원해달라는 메일을 수시로 보내는 보호소였기 때문에 메일은 받은 일부 회원들은 사료가 아쉬운 마당에 강아지용 사료를 최고등급으로 후원요청을 궂이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해당 유기견보호소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사설 유기견보호소로 현재 500여만원정도의 사료비 외상빚이 있으며 1000여마리의 유기견을 관리하고 있다.
애견신문 박태근 기자 massma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