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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사랑실천협회, 유기동물 입양센터 '땡큐센터' 2호점 오픈

최주연 2013-05-29 00:00:00

국내최초 ‘어린이 생명존중 교육센터‘ 마련

동물사랑실천협회, 유기동물 입양센터 '땡큐센터' 2호점 오픈

유기동물을 쉽게 입양할 수 있는 유기동물 입양센터 2호점이 문을 열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5월 26일 답십리에 '땡큐센터' 2호점을 개관하고 오픈식 행사를 가졌다. 답십리 땡큐센터는 작년 7월 충무로 인근에 국내 최초로 오픈한 구호동물 입양센터에 이은 두 번째 유기동물 입양센터다.

땡큐센터 2호점은 2층에 입양센터를 마련해 대형견을 비롯한 중소형 개들과 고양이들까지 함께 지내면서 입양할 수 있도록 했으며,1층에는 어린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동물과 인간이 행복하게 공존하며 살아가는 삶을 배울 수 있는 '생명존중 교육센터'를 마련했다.

또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동물보호 및 환경보호 활동이 채식임을 알리고자 1층에 채식카페를 함께 운영하며, 채식카페의 수익금은 케어센터 운영기금과 동물복지기금으로 전액 사용된다.

동물사랑실천협회, 유기동물 입양센터 '땡큐센터' 2호점 오픈
▲ 인사말 하는 동물사랑실천협회 박소연 대표

이날 동물사랑실천협회 박소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센터의 가오픈 기간에 4주 동안 매주 38명의 어린이를 교육했다. 교육 3주차에 콩불고기 요리가 반찬으로 나왔는데 아이들이 손을 안대고 이게 뭐냐고 묻더라. 콩불고기가 콩으로 만든 음식이고 고기를 대신할 수 있는 식품이란 설명을 듣고 나서야 학생들은 음식을 먹었고 설명을 듣지 않은 아이들은 고기라고 생각하고 버리기까지 했다."고 말하면서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동물보호교육은 어릴 적 교육인 것 같다."고 어린이 생명존중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박대표는 이어 "앞으로 1년간 집행유예 기간이라 동물사랑실천협회 대표직을 맡을 수 없게 됐다. 그렇더라도 계속해서 후원해주시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유기동물 입양센터의 지원을 부탁했다. (박대표는 작년 학대가 우려되는 동물 수십 마리를 농장에서 구출했다가 특수절도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이날 오픈식에는 동물사랑실천협회 서울지부 최애란 지부장, 성공회대 박창길 교수, 동물을 위한 행동 전경옥 대표, 한국 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 황수진 이사, 큐찬스 강영근 부장, 거제유사모회원, 답십리 주민대표, 가수 양하영, 퍼커션 연주자 김수한, 애견신문 박태근 대표 등이 참석해 커팅식을 진행했으며 프랑스 재즈 뮤지션 미선레나타와 연주자 유승호가 공연 기부를 해 자리를 빛냈다.

애견신문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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