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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서 열린 뮤지컬 'The Last Concert', 학교폭력, 집단구타 등 청소년 범죄예방과 장애인식개선 문제 다뤄

박태호 2017-09-15 00:00:00

광화문광장서 열린 뮤지컬 'The Last Concert', 학교폭력, 집단구타 등 청소년 범죄예방과 장애인식개선 문제 다뤄
[팸타임스 박태호 기자 ](사)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이사장 배은주)는 9월 14일 광화문광장 메인특설무대에서 창작뮤지컬 'The Last Concert'를 제작하여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고 전했다.실제 장애인 예술가의 삶을 다룬 논픽션 창작뮤지컬, 'The Last Concert'는천상의 목소리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시각장애인가수 김지호가 주연으로 출연했다. 갑상선 암에 걸려 영원히 노래할 수 없을 뻔했으나 기적이 일어나 목소리를 되찾은 '지호'와 학교폭력, 왕따, 집단구타 등으로 자살을 시도했다가 미수에 그친 '유민'이라는 인물이 병원에서 만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아픔과 상처가 사랑과 우정으로 치유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직접 'The Last Concert'를 제작하고 극본을 쓴 배은주 씨는 "요즘 대두되고 있는 심각한 청소년 범죄의 문제점을 다룬 뮤지컬로써, 학생들에게 교육적인 측면과 장애인 인식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담고 있는 뮤지컬"이라고 말했다. 이번 뮤지컬에는 대학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비장애인 뮤지컬 배우 박진호, 김기태, 김도연 등이 참여했으며, 특별히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청각장애 1급의 무용가 이은별(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 창작수화무용팀 단장)이 안무를 맡았다. 또한, 실제 시각장애 1급의 김지호는6주 가까이 합숙을 하며 연기와 안무 등을 완벽하게 소화하여 공연장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의 눈물을 선사했다. 창작뮤지컬 'The Last Concert'는청소년 범죄예방,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뮤지컬로 제작되었으며,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모든 장르의 음악이 등장하여 극의 흥미를 더욱 배가시켰다. 배은주 이사장은 "예술은 치유와 변화의 힘이 있다. 과도한 경쟁으로 꿈과 희망을 잃고 감성과 인성이 메말라가면서, 문제아가 되어가는 청소년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뮤지컬"이라고 밝혔다.

박태호 기자fam3@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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