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셔터스톡 |
반려묘를 키우기 전에 고려해야 할 점 중 하나는 당신 집의 바닥이다. 고양이는 털이 많이 빠지며 특이 새끼 고양이는 화장실이 아닌 곳에 소변을 보거나 먹던 음식을 흘리는 등 바닥을 지저분하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고양이의 털과, 고양이의 소변과 토사물, 고양이가 쓰러뜨린 컵에서 나온 액체로 인한 얼룩 등을 피하려면 적절한 바닥재를 선택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당신과 당신의 반려묘가 스트레스받지 않는 생활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고양이를 키울 때 어떤 바닥이 유용할까?
카페트는 고양이에게 좋지 않다.
카페트와 고양이는 절대 좋은 조합이 아니다. 카페트는 냄새와 습기를 머금는다. 또 고양이는 발톱으로 카페트를 긁기도 하며 그러다가 카페트의 올에 발톱이 걸리기도 한다.
만약 고양이아 카페트에 오줌을 싸면 오줌이 카페트를 통과해 마룻바닥까지 침투하고, 그러면 냄새를 없애기가 매우 힘들다. 고양이의 털이 카페트에 차곡차곡 쌓이기 때문에 청소하기도 힘들다.
▲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스 |
거친 바닥도 문제
나무 마루는 보기에는 아름답지만 액체를 쏟았을 때 닦아내기가 힘들다. 고양이의 소변이든 고양이가 쏟은 컵에서 나온 커피나 물이든, 액체가 나무 사이로 잘 스며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긴 얼룩은 제거할 수 없다. 또한 나무 마룻바닥의 틈은 매우 작아서 그 사이를 청소하기가 쉽지 않다.
카페트 대신 부분적인 러그 깔기
집 전체나 집의 넓은 부분에 카페트를 까는 것보다 일부 바닥에 작은 러그를 깔도록 하자. 특히 고양이가 머물기 좋아하는 곳에 러그를 깔아주면 좋다. 타일카페트도 유용하다. 타일카페트는 오염된 부분만 잘라서 쉽게 교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출처 = 픽사베이 |
화장실 매트와 식기 매트 이용하기
고양이가 화장실 모래를 온 집 안에 흩뿌리는 일명 '사막화'나 고양이가 음식과 물을 흘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화장실 앞과 고양이의 밥그릇 아래에 매트를 깔아주자.
화장실 매트는 고양이 화장실보다 상당히 큰 크기여야 하며 모래를 잘 털어낼 수 있는 재질이어야 한다.
균열이 없는 평평한 바닥재야말로 고양이를 키우기 가장 좋다. 이상적인 바닥재를 몇 가지 소개한다.
대나무
대나무 마루는 고양이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다. 대나무는 얼룩이 생기지 않으며 단단한 목재 중에서도 가장 단단하다. 내구성이 좋아서 오래 사용할 수 있으니 유지 비용이 적게 든다.
코르크
코르크 마루 바닥재는 항균성이 있어 곰팡이 나 다른 알레르겐이 자랄 수 없다. 흡수성이 뛰어나서 고양이가 뛰어다니는 발소리가 아랫집에 전해지지 않으니 층간소음의 걱정도 없다. 코르크는 물에 강하지만 액체를 쏟았다면 금방 닦아내는 편이 좋다.
타일
타일 바닥은 방수에 아주 탁월하다. 돌, 도자기, 세라믹 등의 재료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유격 부분을 잘 막아야 액체가 스며들지 않는다.
비닐
비닐 바닥재 또한 고양이를 키우는 집에 이상적이다. 단단한 목재와 비슷한 비닐 장판을 사용하도록 하자. 비닐 바닥재에는 흠집이나 얼룩이 잘 생기지 않으며 알레르겐이 없고, 닦고 유지하기가 쉽다. 또 걸을 때 소리가 많이 나지 않는다.
라미네이트 바닥재
라이메이트 바닥재 또한 단단한 나무 마루와 비슷해서 인기가 높다. 경도는 나무와 유사하면서도 얼룩과 흠집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냄새가 나지 않으며 고양이가 걷다가 발톱으로 할퀴더라도 손상되지 않는다.
만약 고양이를 키우고 있거나 고양이를 키우려고 한다면, 집을 리모델링할 때 앞서 언급한 내용을 염두에 두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