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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고 소외되는 생명에 대한 사랑의 손길!

애견신문 편집국 2013-05-20 00:00:00

유기동물을 정성으로 돌보는 24시간 내방동물병원

서울 내방역 앞에 위치한 24시 내방동물병원에서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동물들이 많다. 버려지고 학대 받은 동물들을 치료하거나 보호하고, 심지어는 입양 주선까지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대전으로 입양 간 <막내>는 주인이 버리고 간 유기견. 슬개골이 탈구되어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자 돈이 든다며 버리고 갔다는 아픈 사연을 가진 강아지다. 내방동물병원에서는 버려진 강아지를 8개월 동안 슬개골 수술과 간병을 통해 완치시켰고, <막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보호하다가 최근 대전의 한 가정으로 입양시켜서 새로운 삶을 살게 해 주었다.

<검둥이>는 주인에게 학대를 받아 온몸에 상처를 입고 목줄이 목을 파고 든 상태로 병원에 방문한 개. 이렇게 육체적, 정신적인 상처를 입은 검둥이를 변화 시킨 것도 내방동물병원의 식구들이다. 내방동물병원의 민분홍 간호사는 "학대 받은 기억 때문인지 처음에는 사람이 가까이만 가도 무서워하던 녀석이 이제는 제법 사람을 잘 따른다고 병원 내에서도 칭찬이 자자하다."며 자랑스러워했다.

▲ 슬개골 수술비용 때문에 버려진 유기견 이었다가 최근 입양된 강아지 '막내'

그 밖에도 어미를 잃고 버려진 채 한 달도 안 된 고양이나 꼬리 기형으로 주인에게 버려진 어린 고양이 등 내방동물병원에는 사랑과 관심속에 입양을 기다리는 새로운 반려동물들이 많다.

1인 가구가 늘고, 생활의 여유가 생기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1천만 명에 육박했다. 그러나 이러한 증가세에 비하여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교육은 터무니없는 수준으로, 매년 버려지는 동물은 10만 마리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소외되는 동물들에 대한 도움을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버려지고 소외되는 생명에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는 24시 내방동물병원의 사랑 가득한 선행이 눈에 띈다.

24시간 내방동물병원 대표원장 김연중원장은 "동물도 사람과 똑같이 존중받고 사랑 받아야 하는 존재다. 사람들은 동물들에게 위로를 받지만, 정작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은 외면하고 심지어는 버리거나 학대하기도 한다."면서 "이런 소외되는 동물들에게 주는 작은 도움이 내가 사회에 할 수 있는 작은 보답이다. 앞으로도 버려지고 상처받은 소외된 동물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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