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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가족들의 즐거운 외출 '애견 한마당'

최주연 2013-05-20 00:00:00

16일 건국대학교에서 열려...수익금은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

▲ '애견 한마당'에서 반려견과 게임에 참가한 애견인

[애견신문=최주연 기자] 5월16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에서 올바른 애견 문화 전파와 유기견 보호소 후원을 위한 '애견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애견 한마당'은 건국대 수의과 대학 동아리 '동람(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최한 행사로 매년 5월 건국대학교 축제 기간 중에 열린다.

많은 애견인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반려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과 퀴즈가 진행됐고 애견과의 즐거운 하루를 간직할 수 있는 사진 콘테스트 등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이 특히 많았으며, 행사장에서 마련한 의자보다는 각자 돗자리를 깔고 준비해 온 도시락을 가족과 함께 먹으며 행사를 즐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화창한 날씨의 야외 활동에 들뜬 반려견들의 뛰노는 모습도 보는 사람의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동람 김윤형(건국대 수의학과 2학년)군은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1988년부터 이어져 내려온 애견한마당을 기획하는 입장으로써 많은 부담감과 책임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들판에서 애견들과 애견인들을 함께 좋은 추억 만드시고 즐거운 게임을 하신다고 생각하니, 그 기대감으로 더욱 열심히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정말 좋은 날씨에 행사가 이루어져서 너무나 기분이 좋았습니다."라고 성공리에 개최된 행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접수처에서의 대기시간과 게임의 컨텐츠 확충 등에 조금 더 보완해나가야 할 점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더욱 보완해 나가야 할 점을 보관해나가면서 더욱 알차고 재밌는 애견한마당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많은 애견인들에게 진정으로 5월의 재미있는 휴식처가 되는 애견한마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36명의 건국대 수의과 학생들이 스테프로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총 133마리의 반려견이 참가했고 모금된 수익금은 총 70만원으로 양계보호소, 애린원, 계양구 수의사회 동물보호소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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