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어린이대공원에 반려견 놀이터 생긴다

최주연 2013-05-15 00:00:00

오는 7월 1일 시범 개장

오는 7월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생긴다.

서울시는 어린이대공원에 1,000㎡ 규모의 자연 친화적인 '반려견 놀이터'를 7월 1일 시범 개장한다고 밝혔다.

'반려견 놀이터'가 조성될 어린이 대공원 구의문 주차장 옆 녹지대에는 동물원 내부와 분리된 별도의 독립 출입구를 설치하여 어린이대공원에 수용된 동물의 전염병 감염 우려를 원천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대공원 이용 일반시민과 접촉을 피할 수 있도록 해 동물애호가와 비애호가 모두를 배려한다고 시측은 설명했다.

서울시는 놀이터 선정에 앞서 지난 3월26일부터 4월21일까지 공원이용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반려견놀이터 설치'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65.7%가 설치 필요에 동의했다.

공원별 조사결과 '보라매공원'과 '어린이대공원'은 설치 찬성 의견이 82.8%와 72.8%로 높게 나타났지만 '북서울꿈의 숲'의 경우는 찬성이 40%에 불과했다. (그래프 참조)

한편,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반려견 놀이터는 반려견이 소유주와 함께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하는 공간으로서 반려견과 소유주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 건강증진 등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시범 운영 후 시민들의 호응도에 따라 향후 추가적으로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 확대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며, 또한 높아지는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을 위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 ․ 공생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반려견 놀이터 설치 위치도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