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박태호 기자 ] 원데이원 매거진(이하 원데이원)이 2008년 데뷔한 4인조 남성 그룹 '2AM'의 리더이자, 솔로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조권을 6월 9일 신사역 TYGR스튜디오에서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그간의 근황과 조권이 론칭한 시리얼 바 '미드나잇 인 서울'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조권은 '6월에 개막한 뮤지컬 '이블데드'연습에 한창 몰두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고, 시리얼 사업에 관해서는 '생소했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다소 정신없는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원데이원과 조권은 특별히 시리얼에 관심 가지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어렸을 때 부모님의 맞벌이로 인해 출출할 때면 혼자 우유에 시리얼을 타먹었다는 조권에게, 시리얼은 단순 식사대용이 아닌 어린 시절의 소중한 기억이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조권은 매장의 인테리어뿐 아니라 시리얼의 생산 과정에 대해서도 각별히 신경 쓸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미드나잇 인 서울'은 패키지뿐 아니라 시리얼까지 자체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다.
사적인 이야기도 나누었다. 공인이기에 느껴야하는 책임감, 그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 방법, 서른을 앞둔 심정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권은 이에 대해 "공인이기 때문에 행동에 대해 조심해야 하는 것은 숙명이다. 내가 어떤 모습이든지 간에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 또한 "곧 서른을 앞두었기에 이제는 조권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갈 것이다"라는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원데이원 관계자는 "조권의 근황과 시리얼바 오픈에 대한 인터뷰였지만, 사람 조권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원데이원이 되겠다"는 포부도 함께 전했다.
박태호 기자 fam3@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