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박태호 기자 ] 치매는 환자 본인 뿐 아니라 가족, 지인들에게도 고통을 안겨주는 질병으로 꼽힌다. 여러 원인에 의해 뇌 기능이 손상을 입으면서 인지 기능 저하 및 기억력 감퇴를 초래하는 것이 치매의 주요 증상이다. 심할 경우 언어 능력이 뒤떨어지게 되고 시공간 파악 능력도 현저하게 떨어져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
따라서 치매에 대해 불치병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한 번 손상된 뇌 기능은 복구가 어렵기 때문에 치매에 대해서도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치매가 불치병이라고 정의하는 것은 엄밀히 말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표현이다. 정밀 검사 후 조기 발견을 통해 일찌감치 치료를 받는다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는다. 따라서 고령층일 경우 치매 예방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지속적으로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경희서울한의원은 15단계의 체계적인 치매 검사 시스템을 도입하여 치매 예방에 적극 도움을 주고 있다. 15단계 치매 검사란 혈맥 검사, 체성분 분석 검사, 성격유형검사, 신경인지 전문 분석 검사, 현미경 생혈액 분석 검사, 신체 활성도 검사, 부정맥 검사, 대뇌 활성도 검사, 적외선 체열 진단 분석 검진 등으로 이루어진 정밀 검사 방법을 말한다.
이를 통해 치매에 대한 전조 증상을 파악하거나 발병 인자를 확인하여 미리 개선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치매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정밀 분석이 가능하다.
15단계 치매 검사를 받은 후 치매 위험 수준으로 진단이 내려졌다면 한약 치료와 명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두뇌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한약 처방과 함께 뇌를 자극, 두뇌를 활성화시키는 명상 치료를 동시에 실시하는 것이다. 특히 명상 치료는 세로토닌, 도파민 등의 신경 전달 물질 분비를 활성화해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증진하게 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실제로 경희서울한의원 박주홍 원장은 2015 ICCMR 국제학술대회 자리에서 한약·명상 치료에 대한 치매 개선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박주홍 원장은 "치매는 영혼적 뇌와 신체적 뇌가 모두 손상을 입은 상태로 명상 치료를 통해 자율신경계 안정을 도모하고 스트레스 해소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특히 체질 별로 환자 체내에 존재하는 자가치유능력을 극대화하여 뇌 신경을 자극하고 개선하는 체질 의학 치료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박태호 기자 fam3@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