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박태호 기자 ]
8월 중순이 지나면서 마지막 여름 휴가를 즐기기 위해 전국 각지의 휴양지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그중 시원한 물놀이와 짜릿한 놀이시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는 여름철 대표 휴양지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 워터파크들은 보통 놀이기구와 더불어 온천 시설도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워터파크 곳곳에는 자칫 안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부상위험 요소들이 도사리고 있어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충분한 준비 없이 또한 자신의 신체 조건과 연령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물놀이를 즐길 경우 물리적인 충격으로 인한 내상 혹은 외상을 입을 수 있으며, 또한 같은 부위에 반복적인 힘이 전달되며 문제가 발생하는 과사용 손상이 유발되기도 한다.
골절, 염좌, 근육통, 인대 염증 등 다양한 손상이 발생될 수 있다. 이럴 경우 증세가 악화되기전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증상이 가벼울 경우 비수술적 주사치료 및 물리치료로도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각광 받고 있는 비수술적 치료로 '도수치료'를 꼽을 수 있다.
도수치료란, 손을 이용해 척추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을 말한다. 척추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인 틀어진 척추, 엇갈린 척추를 손을 통해 섬세하게 바로 잡고 수술이나 약물 없이도 효과가 탁월해 최근 다양한 척추·관절 치료에 시도되고 있는 치료법이다.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며 도수치료사가 직접 손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의 증상과 통증의 정도에 따라 적합한 치료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척추이탈로 발생한 신경계 질환이나 허리통증, 척추질환, 근육질환에 도움이 되며, 당뇨나 고혈압, 고령 등으로 수술이나 약물사용이 어려운 경우 안전하게 시도할 수 있다.
안산 상록구 서울에이스통증의학과 박세일 원장은 "워터파크에서 부상을 방지 하기 위해서는 물놀이 전 준비운동과 휴식을 병행해 주고 물놀이 후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진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며 " 초기의 경우 도수치료로 증세를 완하시킬 수 있으나, 칠중 자칫 뼈나 관절의 잘못 건드리면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도 생길 수 있고, 치료효과가 크게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치료사의 시술 숙련도와 전문성에 따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태호 기자 fam3@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