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준 박태호 기자 ] 30대 회사원 김씨는 최근 암보험 가입을 고민하고 있다. 아버지가 암에 걸려 경제적으로 힘들어진 직장 동료의 모습을 본 후 그 필요성을 sm꼈기 때문이다. 암에 걸리면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고 이 때문에 치료비와 생활비 부담을 느끼게 될 것 같아 김씨는 만일에 대비하기 위해 암보험을 가입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2013년 국립암센터 통계에 의하면 암 발병으로 인해 실직하는 환자가 84.1%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들 상당수는 의료비 마련을 위해 보유 재산을 처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완치율은 높아지고 있지만 치료비용이 워낙 고액인데다 치료기간도 길기 때문에 제대로 된 암보험에 가입해두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가격도 저렴하면서 제대로 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보험을 찾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금융과 IT 기술을 접목한 보험비교사이트 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객관적인 암보험 비교는 물론 실비보험과 태아 보험 비교도 가능하다.암보험은 크게 갱신형과 비갱신형으로 나눠진다. 갱신형암보험은 비갱신형암보험에 비해 초기 보험료가 저렴하지만 갱신시기마다 보험료가 오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반면 비갱신형은 초기 보험료가 갱신형보다 높지만 만기까지 보험료 인상이 없다. 때문에 갱신기간마다 보험료가 오를 수 있는 갱신형보다는 보험료 변동이 없는 비갱신형암보험을 추천한다.
아울러 가입 전 암 진단금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암으로 확정되면 받을 수 있는 암 진단금은 암 종류에 따라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일반암, 고액암, 소액암 등으로 보장을 나눠 정해진 보험금을 지급한다. 하지만 보험회사마다 보장금액이 다를 수 있으므로 진단금 담보 중 일반암을 중심으로 보장내용을 비교해 보고 갱신 여부, 납입기간, 만기환급금 여부, 가격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실비보험은 꼭 실비보험비교사이트를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의료실비보험은 일상생활에서 발생되는 크고 작은 병원비를 보장해주는 보험으로 대부분의 보험사가 취급하는 만큼 종류가 다양하다. 그러므로 회사별 장단점이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상품별 보장내역을 꼼꼼히 보고 저렴하면서도 보장이 탄탄한 회사의 상품을 고르도록 해야 한다.의료실비보험은 실손보험으로도 불리는데 입원치료 5천만원 한도 내에서, 통원치료 진행 시 30만원까지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이 보장된다는 점이 실손보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임신 후 필수 가입 보험으로 알려져 있는 어린이, 태아 보험도 정확하게 알아보기 위해서 최근 등장한 다양한 실비보험비교사이트를 이용할 것이 도움이 된다.
윤현준 기자 fam3@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