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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예방은 올바른 자세가 중요

박태호 2017-08-14 00:00:00

목디스크 예방은 올바른 자세가 중요
[팸타임스 박태호 기자 ]

목디스크는 대표적인 척추 질환으로 과거 고령의 환자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질환이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기기들의 보급이 크게 늘어남과 동시에 고령층의 환자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 보급률이 확산되던 2011년을 기점으로 목디스크 치료 환자의 비율이 크게 늘며 허리디스크에 비해 훨씬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신체의 척추 뼈와 뼈 사이에는 완충작용을 하는 물렁한 조직(디스크)이 존재한다. 이 조직은 퇴행이나 외부충격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본래 자리를 벗어나기도 하는데, 이때 돌출된 조직이 주변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만들어 내는 경우를 디스크라고 부르고 그 중 경추 뼈 사이에 증상이 발생할 경우 목디스크라고 부른다.

목디스크의 초기증상은 가벼운 목 통증 정도로 시작되지만 눌린 신경을 따라 어깨, 팔, 손끝 등 순서대로 통증이 발생하거나 저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기능이 약해진 근육과 인대 등을 치료하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계속해서 무리하게 사용하면 목과 어깨 통증이 극심해지며 심한 경우 돌출된 디스크가 신경근을 압박하게 돼 감각 이상 또는 마비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증상이 느껴질 경우 이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해 목디스크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에 내원하여 치료한다면 물리치료, 약물치료, 운동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의심증상이 나타난다면 방사선 검사 및 이학적 검사를 통해 병변 부위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해당검사로 목뿐만 아니라 어깨, 팔꿈치, 손목 등을 자세히 살펴본 후 보다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다.

한편, 인천 연수구 굿닥터신경외과 김석민 원장은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때때로 목을 좌우로 돌려주거나 스트레칭을 통해 목의 긴장을 완화하고 자세를 바로잡아주는 것이 도움된다. 또, 책상과 모니터의 높이를 자신의 눈높이에 맞추고, 의자에 앉을 때 엉덩이를 안쪽으로 밀어 넣고 앉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도움된다"고 조언했다.

박태호 기자 fam3@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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