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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와 계란에 함유된 '루테인', 두뇌 건강에 좋다

이경한 2017-08-10 00:00:00

채소와 계란에 함유된 '루테인', 두뇌 건강에 좋다
사진 출처 : 픽사베이

[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푸른 채소, 아보카도, 달걀 등을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들을 더욱더 많이 섭취해야 할 이유가 더 있을 수 있다.

새로운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보카도 및 달걀과 마찬가지로 시금치와 케일에는 영양소인 '루테인'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인지발달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루테인은 식이요법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로, 눈뿐만 아니라 뇌 조직에도 영향을 준다.

또한 이번 연구는 루테인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은 중년의 참가자가 비슷한 연령대의 참가자에 비해 젊은이와 비슷한 수준의 인지적 반응을 보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의 키네시올로지 및 운동과학 교수인 나만 칸 박사는 "이러한 음식들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인지적 발달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논문의 첫 저자인 앤 워크 박사는 "우리는 일생을 통해 식이 요법이 어떻게 인지발달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싶었다. 루테인이 기억감퇴를 막을 수만 있다면, 우리는 사람들이 최대한 많은 이익을 누릴 수 있도록 루테인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도록 권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칸 박사는 "연구팀은 이미 연구에 포커스를 맞췄지만, 학습과 기억력에 영향을 미치는 루테인의 효과를 조금 더 알고 싶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들이 매우 흥미롭기만 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인간 신경과학 프론티어 저널(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을 통해 발표됐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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