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박태호 기자 ]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이무송 CMO)은 25세~35세 미혼 남성회원 734명을 대상으로 '연인의 휴가지 패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로 남성회원의 65.3%가 연인의 휴가지 패션 중에서 '비키니'를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서 '끈나시', '크롭티', '핫팬츠' 등의 노출이 과한 패션을 싫어하는 남성들도 적지 않았다.
연인의 휴가지 패션으로 비키니를 싫어하는 이유로는 '사람이 많고 남성이 많은 워터파크, 해변가 등의 휴가지에서 연인의 신체가 과하게 노출되는 것이 싫어서'라고 답했다. 응답자 '강 모씨'(34세, 남)는 "연인과 휴가철 물놀이를 하는 것이 로망이지만, 연인이 과한 노출 패션을 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라며 "연인이 비키니를 고집한다면 해변이나 워터파크가 아닌 계곡 같은 곳으로 물놀이를 가는 것이 차라리 낫다"라고 답했다.
바로연 매칭 팀장은 "이처럼 다양한 이유로 남녀간의 의견 차이가 생겨, 여름철 휴가지에서의 다툼이 자주 일어난다" 라며 "서로가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에 대해 충분히 배려하고 양보한다면 즐겁고 로맨틱한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바로연은 성격과 성향, 가치관까지 맞춰주는 과학적인 이상형찾기 시스템 '감성매칭'을 업계 처음으로 도입하여, 회원들의 매칭 만족도와 성혼율을 높이고 있다.
박태호 기자 fam3@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