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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감자튀김, 발암 식품 누명에서 벗어났다

이경한 2017-08-03 00:00:00

벨기에 감자튀김, 발암 식품 누명에서 벗어났다
사진 : 픽사베이

[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벨기에 정부는 유럽 연합(EU)이 암 억제를 위한 식품 안전 규칙을 수정해야한다고 발표했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프렌치프라이라고 알려진 벨기에의 감자튀김 요리는 발암 음식 목록에서 제외되었다고 말했다.

윌리 보르서스 벨기에의 농림부 장관은 "벨기에 감자튀김은 안전하다. 유럽은 벨기에의 의견을 존중했다"라고 트위터에 올렸으며 이 내용을 벨기에 총리 샤를 미셸이 트위터에서 리트윗했다.

로이터 통신은 웹사이트에서 벨기에가 네덜란드의 통치에서 독립한 국경일 전날 이런 소식이 전해져 벨기에인들이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EU 관계자들은 벨기에의 요리법을 위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복적으로 약속했으며 현지 언론 매체들은 벨기에 감자튀김 요리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지 몇 주 동안 주목하고 있었다.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EU 각국 정부가 식품에서 인체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를 줄이기 위해 카페와 식당에 경고하는 제안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들이 벨기에의 전통 감자튀김 요리법 때문에 더 많은 아크릴아마이드가 생성된다고 주장했었다. 벨기에에서는 감자를 두 번 튀겨서 바삭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보르서스는 벨기에의 개정안이 본문에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고 위원회는 측정값이 시설의 규모와 유형에 비례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뤼셀에서는 감자튀김을 대개 길가 음식점에서 종이 고깔에 담아 판다. 지난해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담에서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간식으로 감자튀김을 먹으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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