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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의 " 2013 재팬 펫 페어" 현장을 가다.!!

온라인이슈팀 2013-04-03 00:00:00

2012년 상해애완용품 박람회 참관단에 이어 올해 첫 해외 애완용품박람회 참관단으로 일본의 오사카에서 열린 "2013 재팬 펫 페어" 참관단을 주관한 애견신문사에서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출발하였다.

이번 행사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의 박람회로 진행했었는데 28일과 29일에는 업계관계자들과 해외바이어만 참관이 가능하는 비즈니스 데이와 30일, 31일에는 일반 애견인까지 참관할 수 있는 퍼블릭 데이로 나뉘어 진행하였다. 특히 퍼블릭 데이에는 박람회장 하나가 더 추가 오픈하여 행사장을 찾는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 28일 첫째날 ]

봄비와 함께 오전 10시 인천공항에서 일본 오사카 공항으로 출발하는 비행기에 몸을 싣은 참관단 일행은 오사카 공항에 도착해서 명함을 주고 받으며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현지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30분거리의 INTEX OSAKA 행사장에 도착하였다.

사전 등록을 한 국내 참관단은 무료입장을 하였지만 현장에서 등록을 하여 입장하는데는 1500엔, 우리나라 돈으로 15,000원정도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대략 5000원 안팎의 입장료를 지불해야하지만 애견동호회나 온라인 애완용품 쇼핑몰등을 통해 무료 입장권을 구할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지고 있다.

일본 오사카의  2013 재팬 펫 페어  현장을 가다.!!
▲ 해외바이어를 위해 미리 준비해 놓은 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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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가이드가 참관단 명찰을 수령하기 위해 운영스탭과 확인하는 중

일본의 발전된 애완용품 산업과 캐릭터 산업을 보여주듯 업체부스 역시 다양한 컨셉과 디자인으로 부스가 꾸려져 참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하지만 작년의 2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50,000여가지 제품이 출품된 일본 동경의 박람회보다는 적은 120여개 업체가 참여를 하였는데 퓨리나, 로얄캐닌, 사이언스다이어트등의 글로벌 사료회사가 대부분 참가하지 않아 규모에 있어서는 작년 11월에 서울 양재에서 열렸던 국제애완동물용품 박람회보다 훨씬 더 적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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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꺼리가 풍성해 보이는 행사장 모습, 하지만 작년에 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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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장 내의 테이크 아웃 커피를 이용할수 있는 자동차 모형 매점

행사장 한쪽에서는 별도의 격리된 공간에서 애견관련 세미나와 미용시범등 시간대별로 짜여진 커리큘럼으로 행사를 풍성하게 하였는데 4일동안 20여가지의 세미나및 교육이 진행되어 참관객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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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인이 배우는 애견미용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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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중간 함성과 웃음이 터지는 세미나 현장

이번 "재팬 펫 페어"에 유일하게 참가한 국내 업체가 있었는데 펫앤바이오의 "뉴트리젠" 제품이 이번 행사에서 선전하고 있었다. 뉴트리젠은 애견영양제로 각종 면역력 증강과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등의 필수 영양분을 공급해주고 있으며 칼슘, 홍삼, 키토산, 콜라겐등의 12개의 다양한 제품으로 생산되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유럽까지 진출하고 있는 국내 업체다. 이벤 행사에는 일본지사에서 진행하여 홍보및 바이어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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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상품 코너에 소개된 국내업체 펫 앤 바이오의 "뉴트리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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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장에서 유일한 한국업체 "펫앤 바이오"

최근 국내에서 런칭한 애견사료 "포르자" 행사 부쓰. 국내로 수입되는 이태리 유일 사료 브랜드로 한국에서는 채널펫에서 수입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 채널펫 관계자들도 이번 행사에 참가해 일본에서 포르자 본사와 한국, 일본 실무자들간의 별도 미팅을 가졌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애견관련 실무자들 30여명 안팎의 인원이 오사카 박람회장을 찾았고 이중 일부업체는 일본제품의 수입을 위해 바이어미팅을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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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리 사료 "포르자" 행사 부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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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곳곳에서 비즈니스 진행중

특히 국내에는 애견에만 치우쳐져 있는 애완용품박람회에 비해 일본은 고양이나 특수동물에 대한 산업이 크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서도 절반정도의 업체가 고양이와 특수동물관련된 업체들이었다. 또한 해당업체들은 제품의 홍보와 함께 고양이, 새, 이구아나, 뱀 심지어 물방개까지 홍보 전시할 수 있는 생태를 조성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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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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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뱀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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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지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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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슴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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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아리와 오리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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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붕어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동안의 박람회장 참관을 마친 참관단은 박람회장에서 3분거리인 호텔에서 짐을 푼후 인근 샤브샤브 음식점에서 저녁과 함께 서로 각자 업무에 대한 소개와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부분에 대한 궁금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저녁을 했으며 국내 애견업체 실무자들이 추가로 합류하여 펫 비즈니스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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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람회 참관단의 저녁식사, 그리고 끊임없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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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은 저녁, 업계 관계자들이 다 함께 오며 오붓이 모여 나눈 펫 비즈니스 모습

[ 29일 이튿날 ]

"재팬 펫 페어" 두 번째 날이지만 애견신문사의 박람회 참관단은 오사카 시내에 있는 애견관련된 매장 투어를 하기로 했다. 일본의 애견샵과 매장을 통해 일본의 애견문화와 산업을 엿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국보다 애견문화 선진국으로써의 일본에서 현재 유행하고 있는 제품과 트렌드를 알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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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과 2층으로 구성된 일본 P&LUXE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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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에는 주차장과 동물병원

첫 번째 방문한 곳은 P&LUXE 라는 매장으로 150여평의 규모의 대형 애완용품 전문점과 2층에는 주차장과 동물병원이 있어 고객의 쉽고 편하게 방문할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매장내에 shop in shop 개념으로 별도 영역이 있었고 각 매대마다 제품에 대한 분류가 잘되어 있어서 공간활용이 아주 잘 되어 있는 매장이었다. 벽면으로는 애견분양장이 매립되어 있어 매장 스탭들이 뒤편에서 분양하는 아이들을 관리하는데 용이하게 되어 있었으며 애견미용실도 통유리를 설치하여 누구라도 쉽게 미용하는 모습을 볼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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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하기 편한 분양장과 분양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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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 트인 애견미용실 전경

국내에서는 애견미용실에서 미용시 미용견들이 흥분하는 부분 때문에 미용실이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일본은 대부분의 미용실이 통유리로 오픈되어 있어서 미용하는 모습을 직접 볼수 있으며 미용을 맡기는 주인으로 하여금 쾌적한 곳에서 자신의 애견이 미용되는 모습을 보면서 신뢰를 할수 있는 것 같았다. 물론 일본 정서상 미용하는 모습이 보여진다고 해서 계속 바라보는 주인도 있지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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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애견패션의 메카 "PET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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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T PARADISE 매장 입구, 사람들로 인산인해

두 번째 방문한 곳은 오사카 번화가 남바지역에 있는 PET PARADISE 라는 매장에 방문하였다. PET PARADISE는 일본 전역에 있는 애견 패션위주의 매장으로 한때 2007년 전후 경기도 분당구 정자동에도 매장이 들어서기도 했다. 물론 당시 높은 임대료 대비 수익률이 좋지않아 2년도 안되 철수를 하기도 했지만 국내 PET PARADISE 매니아들은 새로운 제품이 출시될때마다 일본 현지까지 방문해서 사가지고 오는 고객들도 있을정도로 매니아층이 두터운 브랜드중 하나이다. 2층으로 이루어진 남바지역 PET PARADISE는 국내로 비유하면 서울 명동과 같은 상권으로 남바 중심에 위치하고 있었고 평일 방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로 인해 발 디딜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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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용실에서 대형견 미용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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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서도 잘 놀아요. 고양이 분양장의 모습

세 번째 방문한 곳은 남바지역 외곽에 있는 VIVIT 라는 애견샵으로 애견분양,미용,용품을 판매하는 곳이었다. 분양장의 절반은 새끼 고양이들로 일본의 애견 못지않은 고양이 문화와 수요를 알수 있었다. 이곳 역시 애견미용실이 오픈되어 있어서 누구라도 볼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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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5주년 기념 세일 중인 애견샵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예전 서울 청계천상가와 같은 재래시장으로 5평도 되지 않는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애견샵이었다. 애견분양과 고양이 분양이 주력인 이곳은 입구에 "85주년 기념 세일" 이라는 광고 문구가 붙어있었으며 3대째 내려오는 집안사업이라고 60대 사장님께서 말씀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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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동국물맛이 끝내줘요. 남바역의 명소 "간꼬스시"

마지막 매장을 끝으로 참관단은 남바에 있는 "간꼬스시"라는 회초밥 전문점에서 저녁을 하였다. 이곳은 50년이상 된 회초밥 전문점으로 이곳 역시 일본 전국 체인망을 가지고 있는 매장의 본점으로 특히 유부우동의 맛이 아주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저녁이후 참관단 일부는 호텔로 들어가고 일부는 서점에서 일본의 애견관련 매체와 서적, 그리고 반려동물관련 소품매장에 들러 필요한 것을 구입하여 두 번째 일정을 마칠수 있었다.

[ 30일 마지막날 ]

오후 5시 출발하는 비행기를 예약한 참관단은 마지막 일정에서 두 부류로 나뉘어 졌다. 오전일정으로 1583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성한 "오사카성"을 관광하는 팀과 펫 페어박람회장을 다시 참관하는 팀으로 나뉘어졌다.

본지 기자는 취재차 박람회장을 다시 들어갔는데 30일부터 일반인들도 참관할수 있는 퍼블릭데이라서 많은 애견인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었다. 퍼블릭 데이에는 비즈니스데이에 없었던 전시관이 하나 더 개방되면서 20~25개 업체의 전시부스가 추가로 마련되었다.

일본 오사카의  2013 재팬 펫 페어  현장을 가다.!!
▲ 다양한 애견테마의 사람제품

일본 오사카의  2013 재팬 펫 페어  현장을 가다.!!
▲ 다양한 애견테마의 사람제품

▲ 다양한 애견테마의 사람제품

▲ 다양한 애견테마의 사람제품

▲ 다양한 애견테마의 사람제품

▲ 직접 수공예로 목줄과 리드줄을 재단해서 판매

▲ 청각 장애인 단체 홍보 부스

▲ 주인과 함께 입을수 있는 커플 옷

▲ 수제간식과 방석을 판매하는 업체 "Bon Bon Copine"

청각장애인견단체 부스부터 애견 패션관련 잡화 부스까지 일반 애견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판매와 단체 홍보 위주로 개관이 되었다. 특히 애견수제간식과 애견방석을 같이 판매하고 있는 업체나 사람과 애견이 함께 입을수 있는 커플 옷, 그 자리에서 애견 목줄이나 리드줄에 이니셜을 박아주는 업체등 일반인에게 바로 판매가 되고 적용이 되는 소매점 제품들이 이색적이었다. 또한 행사장 안쪽으로 8개 남짓 일본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패스트푸드 점포가 생기면서 간단한 요기도 해결할 수 있었다.

이번 "재팬 펫 페어" 박람회 참관단은 박람회 현장을 통해 애견관련 제품들의 트렌드와 유행에 대해 인지를 할수 있었고 다양한 오사카의 애견관련 매장을 방문하여 국내와 비슷한 일본의 애견문화와 산업을 간접적으로 알수 있었습니다.

펫 비즈니스라는 공통된 내용으로 각각의 참관객들끼리의 커뮤니케이션으로 현재 하고 있는 본연의 업무와 사업적인 연계와 마케팅에 대한 끊임없는 대화가 돌아오는 비행기안에서까지 이어질 정도로 값진 시간에 많은 경험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애견신문사 박태근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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