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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 업계에 부는 '공간 공유경제' 스마트해지는 칵테일 시장이 지각변동을 일으킨다

박태호 2017-08-03 00:00:00

Bar 업계에 부는 '공간 공유경제' 스마트해지는 칵테일 시장이 지각변동을 일으킨다

[팸타임스 박태호 기자 ]

2017년 8월 3~5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는 '2017 호텔 레스토랑 바 산업전이 열렸다. 엑스포럼 주최 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 외 12개 협회의 후원으로 3일간 열린 행사에는 호텔, 주방, 주류 및 음료 등 호텔과 레스토랑, 바 산업을 아우르는 품목이 전시되며 전시 외에도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일반 관람객에게도 체험기회를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칵테일프리즈 X 하와이옥상] 제휴전은 '2017 호텔 레스토랑 바 산업전'에서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 루프탑의 자유로움과 스타트업의 앱으로 연결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줌으로써 업계 관련 바이어들이 눈여겨 보고 있다. 이번 두 회사의 제휴는 '기존의 칵테일 등 고급주류의 조용한 분위기의 문화와 지역 기반서비스를 넘어서서 소비자들에게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스마트 추천과 monthly lifestyle을 병합한 서비스'로 손님들이 직접 마음에 드는 칵테일바를 어디든지 찾아 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날 칵테일플리즈와 부스를 공동운영하는 '하와이옥상'은 이름만큼 특이한 탄생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영화제작사 코시아그룹주식회사는 연남동 건물의 3개층 중 옥상을 사무실로 운영했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 형성을 위하여 휴양지 느낌으로 꾸며 보자는 영화제작사 코시아그룹주식회사 임직원들의 의견으로, 영화 세트 팀과 함께 꾸민 하와이안 스타일의 독특한 인테리어의 사무실이 만들어졌다. 이곳을 회의차 방문한 지인들이 사무실을 아지트로 사용하면서 결국 자연스럽게 연남동 대표 루프탑 Bar '하와이옥상'이 되었다.

'오늘 하루 칵테일처럼, 칵테일플리즈'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있는 앱 '칵테일플리즈'는 칵테일 멤버십 서비스로 오는 8월 3일 출시 예정이다(안드로이드, iOS는 8월 중순). 멤버십은 매월 9,800원이며, 프롬말리부가 직접 큐레이션한 서울시의 바/라운지에서 하루 1잔씩 제공받을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이다.

이번 '칵테일플리즈' 앱을 출시하는 주식회사 프롬말리부는 UC버클리와 UCLA출신의 공동대표 2인 (윤수한, 한현민)이 세운 회사로, 올해 6월 창업하여 최근 국내 1위 크라우드 펀딩 업체에 7월 31일 날짜로 정식 등록될 예정이다.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공유경제학회 서준렬 대표(현.동아방송예술대학교 겸임교수)는 "외식시장에서도 고객은 프라이빗한 공간을 원하게 되었고, 이를 위해 시간과 공간을 대관해 주는 타입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것이 바로 '공간 공유경제'의 한 사례이다.

또한, 칵테일 전문기술 등 간접자본을 들이지 않고 적임업체에게 아웃소싱을 하는 일명 '레버리지 전략'도 메뉴구성에 있어 '지식 공유경제'로 볼 수 있다", "하와이옥상과 칵테일플리즈의 만남은 칵테일처럼 상큼한 스토리가 있어 전개 해 나갈 앞날이 궁금해진다"며 "칵테일플리즈와의 제휴는 단순히 칵테일 판매 매장의 개념이 아닌, Bar 업계에서의 O2O 문화에 있어 새로운 트랜드를 주도한다는 큰 의미를 가진다"라고 전했다.

박태호 기자 fam3@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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