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학원에 출강하고 있는 김민우 선생이 학생들의 요청으로 비문학 분야의 독서를 쉽게 할 수 있는 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저자는 '어떻게 하면 텍스트를 자유자재로 읽게 할까. 수능에 적합한 '읽는 법'을 가르치자!'라는 신념으로 현장에서 새로운 방법의 강의를 이어왔다. 이번 출간은 비문학 분야의 어려움에서 학생들을 구해줄까 고심하다가 만들어낸 바로 그 '새로운 방법'을 담았다.
책을 읽는 방법이야 각자 다르겠지만 수능의 독서(비문학)는 교양이나 취미생활을 위한 읽기가 아니라는게 문제다.
저자는 "수능 독서(비문학)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어떤 단어로,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같은 대상이라도 다르게 보인다"면서 "독서(비문학)는 독해력이나 이해력으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독해력과 이해력을 갖추고 마무리하는 것이다. 그것은 해석하는 능력이 아니라 전달하려는 정보를 잡아내는 일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텍스트가 전달하려는 내용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책은 2010학년도부터 2017학년도까지의 기출문제와 정답해설 그리고 강의를 중심으로 담았다. 독서(비문학) 지문을 세세하게 편집해 강의 내용을 수록했기에 혼자 공부하기에 더 없이 최적화된 문제집이자 해설서이다.
실전에서 필요한 핵심, 개념만 정리한 저자의 특별한 노하우가 담겨있는 독서(비문학) 기출문제이자 방법론이기도 하다. 저자의 강의를 직접 듣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끝으로 저자는 "강의를 듣고 독서(비문학)에 관한 인식을 바꾸자 평균 5~6등급이던 학생이 2~3등급을 받았다. 한 번도 1등급을 받아 본 적이 없던 2등급 학생이 매달 모의고사부터 수능 때까지 계속 만점을 받기도 했다"며,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좋은 결과가 이어지기를 기원했다.
박태호 기자 fam3@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