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박태호 기자 ]
한국소비자원이 현재 반려동물용으로 판매 중인 탈취제 제품, 물휴지 중 일부 제품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됐다는 발표를 하며 반려동물용 제품의 안정성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반려동물용 제품은 관련법안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관련 제품들을 개발, 제조하는 업체들의 자구적인 노력이 더 필요한 상태인데, 최소한 제품 내에 충실한 전성분표시는 지켜져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제품에 사용된 성분을 모두 공개하는 '전성분 표시제'는 화학용품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뢰를 높이는데 기본적인 사항이기도 하다.
친환경 생활용품을 개발하고 있는 ㈜미라코 관계자는 "지금까지 반려동물용 제품은 인체용 제품에 비해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지금의 반려동물 관련 제품은 예전과 달리 1인가구, 소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또 하나의 가족과 같고 그만큼 사람과 가까워진 만큼 인체유해 기준으로 생산한다"고 말한다.
또한 "항균력을 높이기 위해 화학성분을 사용할 경우, 반려동물의 피부는 오히려 사람에 비해 민감하고 후각이 발달했기 때문에 락스 냄새가 날 경우 스트레스가 심한데, 그래서 스투키펫은 스트레스를 줄이고자 무취에 가까운 무향으로 개발했다"고 전했다.
㈜미라코의 항균 탈취제품의 전성분을 공개함으로써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제시하고 있다. 스투키펫의 전성분 내용에 따르면 일체의 유해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천연유래성분과 복합아미노산으로 이소류신 성분은 털의 윤기와 피부보습 효과에도 도움될 수 있다. 또 우울증이나 불면증 치료제의 원료로 사용되는 트립토판도 함유돼 있으니 단순히 항균제와 비교하기 어렵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 스투키펫 항균탈취제의 주성분은 항균제품기술협의회 SIAA(Society of International sustaining growth for Antimicrobial Articles)로부터 천연유래성분 가운데 최초로 검증된 탈취제이기에 객관적인 효능도 입증 받았다고 전하고 있다. SIAA 마크는 삼켰을 때의 유해성, 유전자에의 영향 오래 닿았을 때의 염증 및 알레르기의 검증을 거쳐 기준에 충족된 제품에 부여되고 있다.
한편, 현재 스투키펫은 서울대학병원 정문 앞에 위치한 대형약국 한마음약국을 시작으로 전국 수백여 곳에서 취급 중이며,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반려동물산업박람회'에도 참가해 반려동물용 제품으로써 우수성을 알릴 계획에 있다.
박태호 기자 fam3@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