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함나연 기자 ] 음식을 섭취한다는 것은 단순한 생존의 문제가 아닌 행복한 삶의 지표이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불의의 사고와 질환 등의 이유로 치아를 상실하게 되는데, 치아가 없는 것과 있는 것의 차이는 우리 몸에 엄청난 결과를 초래한다. 1차 소화기간인 구강에서 충분한 저작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소화 기관에 부담이 가게 되고 충분한 영양섭취가 어려워져 기력이 약해지고 몸도 약해져서 건강도 잃게 된다. 이로 인해 각종 치과치료를 받게 되지만 결국에는 틀니 혹은 임플란트를 식립하게 된다.
틀니는 구강 내에서 뼈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떠다니는 배처럼 구강 내 연조직의 지지에 의하여 저작 활동을 하게 되기 때문에 충분한 저작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노화의 과정으로 인하여 구강내 타액량이 부족과 더불어 불가항력적인 치아상실에 의한 치조골 소실로 인하여 틀니의 유지력이 저하되어 쉽게 빠지고 헛도는 지극히 불편한 상황이 많이 연출된다. 이로 인해 말할 때 자신감이 저하되고 구강 내를 피개(overlap)하는 틀니로 인하여 충분한 음식의 맛을 느끼지 못하여 식욕까지 감퇴하게 된다.
임플란트는 치아가 상실되거나 부득이하게 자연치아를 발치할 경우 그 빈 공간을 자연치아와 유사한 매식체를 잇몸 뼈 속에 식립하여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치료를 말한다. 본래 임플란트는 초기 틀니의 유지를 위해 처음 나오게 되었는데, 치과 의학 기술의 발전에 따라 치아 상실에 대한 회복의 치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무치악 틀니 환자에게 최소한의 식립으로 상실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틀니가 아닌 고정성 임플란트 보철이 가능해 졌다. 또한, 디지털의 발전으로 인하여 3차원CT를 통하여 정확한 골질을 분석할 수 있으며, 신경관에 손상을 주지 않고 적절한 위치에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구강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가능하다. 구강기능 회복은 단순히 음식을 저작한다는 것 이상으로 건강한 하고 행복한 삶과 관련이 있다.
틀니보다 임플란트를 선택해야 하는 것은, 첫째, 임플란트의 수명이 길다. 임플란트의 수명은 대략 20년 정도이다. 하지만 이는 치조골 속에 매식된 임플란트 매식체에 대한 수명이며, 상부에 제작되는 보철물은 일반 보철물과 같이 약 7년 정도이다. 엄밀히 말하면 임플란트의 수명은 자연치아와 같이 잘 관리할 경우 평생이며, 그렇지 못한다면 수 년 정도라 할 수 있다.
둘째는, 임플란트는 남은 치아를 보호한다. 일반 보철물의 경우 치아가 하나 없을 때 인접한 두 개의 치아를 삭제하여 연결하는 브릿지(bridge)이지만 임플란트 치료에서는 인접한 치아를 삭제하지 않는다.
셋째, 틀니의 불편함에서 해방될 수 있다. 임플란트를 여러 개 심을 경우 틀니를 하지 않고 고정된 형태로 보철물을 할 수 있으므로 틀니를 했을 경우 생기는 여러 가지 불편함이 사라집니다. 또 임플란트와 틀니를 함께 하는 경우에도 임플란트가 틀니를 잡아주어 틀니가 헐겁지 않다.
넷째, 기능성 및 심미성이 향상된다. 임플란트는 씹는 힘이 자연치아와 유사하여 씹는 기능이 향상되고 심미적 안정으로 대인관계나 생활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임플란트 보철물에는 충치가 생기지 않으며 필요 시에는 언제든지 보철물을 철거하여 세척과 수리를 한 후 재 부착할 수 있다.
/ 도움말 춘천 늘좋은치과 박진석 대표원장
함나연 기자 fam4@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