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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효과적인 치료법과 검증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박태호 2017-08-01 00:00:00

공황장애, 효과적인 치료법과 검증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팸타임스 박태호 기자 ]

연예인들의 공황장애 커밍아웃이 잦아지면서, 공황장애 치료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공황장애의 증상으로는 과호흡, 가슴 두근거림, 답답함, 비현실감, 이명 등 개인마다 주요하게 느껴지는 것은 조금씩 다르다. 인터넷 검색 창에 '공황장애 치료' 라고 검색만 해도 민간 요법부터 시작하여 수십 가지의 치료 방법들이 주르르 나오는 상황이다.

이 모든 방법들이 다 도움이 안 된다고는 할 수 없지만, 시간-노력 대비 효율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크다.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20년간 공황장애 치료를 해온 최영희 박사(메타의원)는 "잘못된 치료법은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놓치는 결과를 낳게 되고, 우울증 등의 동반 질환의 발생과 같은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며 안타까운 목소리를 냈다. 그래서 공황장애의 치료에 있어서 입증된 치료법을 알아봤다.

최영희 박사는 "공황장애에 있어 전 세계적으로 입증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치료법은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는 것" 이라고 말하며 "APA(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미국 정신의학 협회)에서는 주기적으로 그간 쌓인 데이터를 축적하여, 현재까지 개발된 수 많은 치료 중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법들을 순위를 매겨 추천하는 진료 지침을 발간하는데, 최신 발간된 진료 지침인 Practice guideline(2010)에서도 공황장애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추천되는 것은 인지행동치료"라고 근거를 들어 설명했다.

하지만 효과적인 치료법의 선택과 함께 검증된 치료자를 찾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이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제 인증 인지행동치료 전문가 자격을 받은 최영희 박사는 "영국에서 발간된 불안, 우울에 대한 치료 지침(NICE, 2011)에서도 충분히 경험이 풍부한 치료자에게 체계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있다"고 말하며, "이제는 효과적인 치료법 선택과 더불어 인지행동치료를 제공하는 치료자도 공인 자격증과 풍부한 임상 경험이 있는 치료자와 함께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박태호 기자 fam3@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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