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함나연 기자 ]
대전지역에 사는 직장인 A씨는 식사 후 속이 더부룩함과 동시에 소화가 잘 안되는 소화불량으로 5년이넘게 고생하고 있다. 처음에는 직장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인줄 알고 가볍게 넘겼지만, 현재는 기간이 오래되면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서 내시경도 받아보고 여러가지 원인을 찾아보았지만, 그 원인이 뚜렷하지 않아 답답함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위와 같이 오랫동안 뚜렷한 원인없이 소화불량을 앓고 있는 환자가 한국에서는 많이 확인되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을 갖고 병원을 가도 뚜렷한 원인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그래서 보통은 신경성 질환으로 분류가 되어 치료를 받게 됩니다. 아쉬운 것은 이러한 소화불량이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더 고통스럽다는 것이다.
우리의 위는 3~8 mm이 두께로 된 기관입니다. 그 곳에는 다양한 입체적인 조직들이 있다. 내시경의 경우는 보통 우리 위에 있는 점막을 관찰하는 것으로 그것은 위의 일 부분만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위의 구조는 이것보다 훨씬 더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다.
대전한의원 위담한의원 김성동원장은 "내시경 등에서도 뚜렷한 원인이 확인되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소화불량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그것이 담적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다며 최근들어 대전 위담한의원에도 기능성소화불량이나 속쓰림 대사성증후군 환자가 늘고 있는데 그 원인이 담적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고 밝히고 있다.
담적이란, 음식물이 우리 몸속에 들어와 정상적으로 소화, 흡수, 배설이 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남은 부패한 잔여물을 말한다.
이러한 잔여물이 결국에는 독소를 배출하여 그것이 위와 장의 기능을 방해하며 관련된 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담적으로부터 나타날 수 있는 위장질환은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위물력증, 과민성 대장증후군등이 있고 기타 어지러움증과 두통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함나연 기자 fam4@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