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박태호 기자 ]
#직장인 김은정 씨(29)는 회사에서 이른바 '트렌드세터'로 불린다. 수시로 유행하는 컬러로 머리색을 바꾸며 분위기를 바꾸기 때문이다. 요즘은 다양한 색깔의 염색약이 나와서 집에서도 손쉽게 셀프염색을 할 수 있어 염색을 더 자주하게 되었다.
문제는 염색약으로 인해 손상 모발이 된다는 점이다. 상한 머릿결을 생각하면 염색을 그만할까 싶기도 하지만, 막상 검은 머리가 자라나는 걸 보면 참지 못하고 눈 여겨봤던 컬러로 염색을 하고 만다.
상한 머리를 복구하는 위해서, 김 씨와 같이 잦은 염색으로 상한 머릿결을 걱정하는 이들을 위해 헤어트리트먼트 사용과 같이 홈케어로 손 쉽게 할 수 있는 머릿결 좋아지는 방법 3가지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머리를 감기 전에 빗질을 해주고 가볍게 두피를 두드려주는 습관은 혈액순환을 자극해 모발을 뿌리에서부터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 단, 이때 빗은 납작한 얇은 빗이 아니라 넓적하고 쿠션이 있는 브러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샴푸는 퇴근 후 집에 와서 밤에 하는 것이 좋다. 샴푸는 밖을 돌아다니면서 두피에 쌓인 먼지와 노폐물을 씻어낸다는 개념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밤에 머리를 감고 젖은 채로 자는 것은 역효과를 낸다. 머리를 충분히 말려야 모발 속 비듬이 생기지 않고 머리카락 손상도 막을 수 있다.
미용실에 가서 영양제를 바르고 클리닉을 받는 것은 그리 오래 가지 않는다. 생활 속 샴푸하는 습관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손상 모발 관리에 매우 중요하다. 일주일에 3~4번은 꼭 헤어트리트먼트를 통해 홈케어를 해준다.
헤어트리트먼트 제품을 고를 때는 성분을 특히 잘 살펴야 한다. 더 헤어 머더 셀러(이하, 헤머셀)의 '헤머셀 더블유 헤어 데미지 트리트먼트'는 잦은 염색으로 상한 머릿결에 인공 큐티클을 형성해 모발의 윤기와 탄력을 더해준다. 특히 올리브 오일의 4배가 넘는 비타민 E를 함유한 아르간 트리커넬 오일이 함유되어 영양 공급은 물론, 모발의 수분인자를 보호한다.
또한, 천연유래 게면활성제를 사용한 손상 모발 전용 헤어트리트먼트로 덩굴월귤 열매 추출물 등 깊은 영양성분이 농축된 풍부한 크림제 형으로 집중적으로 손상 모발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머리카락을 빨리 말리기 위해 드라이어를 쓰는 이들이 많다. 빨리 마르기는 하지만 뜨거운 드라이어의 열기는 손상 모발의 복구를 더욱 더디게 만들 뿐이다. 드라이어를 쓰기 전과 후에는 헤어오일이나 에센스를 바르는 것이 좋다.
방법은 간단하다. 손바닥에 제품을 적당히 덜어내고 가볍게 비벼 양손바닥에 바른 뒤 손상 모발의 끝부터 위로 바른다. 이때 가볍게 머리카락에 도포하되 두피에는 제품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박태호 기자 fam3@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