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함나연 기자 ]
9월 이사철을 앞두고 미리 새 가구를 장만하려는 이들이 벌써부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가구를 구입하기 위해 사람들은 여러 매장을 돌아다니며 발품을 팔거나, 시간을 내기 힘든 경우에는 인터넷으로 가구를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최근 천안에는 굳이 여러 매장을 둘러보지 않아도 한 장소에서 구매며 가격비교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장소가 생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천안아산가구단지 가구몬스터는 실제로 가구를 집안에 배치했을 때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쇼룸과 함께 상당한 규모의 물류창고가 함께 자리잡았다. 매장의 규모가 큰 만큼 가구의 종류도 매우 다양한데 원목에서 앤틱, 디자인가구, 소파, 식탁, 돌침대 등을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종류가 워낙 많다 보니 다양한 가구의 가격과 품질을 서로 비교해 가며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어 신혼부부들이 특히 많이 방문하고 있다.
9월 결혼을 앞두고 가구를 보러 왔다는 예비신부 A씨는 "종종 인터넷으로 가구를 구입해 봤는데 가격은 저렴하지만 막상 받아보면 품질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고 토로했다. 또 "전문 가구매장을 한번 찾아가 보기도 했는데 DIY식이 대부분이라 취향에 맞지 않아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평택가구단지 가구몬스터는 다양한 품질의 가구들을 한 장소에서 고를 수 있으므로 다리품을 파는 번거로움도 없다. 또한 넓은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마음 편히 가구를 구경할 수 있으며, 상근하는 직원들이 가구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 주므로 고르기 어려울 때 도움을 받아도 좋다.
한편, 천안가구단지 가구몬스터 매장은 두 개 동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하나는 1층, 하나는 2층에 위치해 있다. 물류센터를 함께 운영하다 보니 가구의 회전율이 높아져 일반 가구점에서 만나기 힘든 가격대에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종종 가구점을 구경하다 보면 손님을 따라 다니는 직원의 존재가 부담스러울 때가 있는데, 가구몬스터의 모든 상품에는 가격이 붙어 있다 보니 마음 편히 매장을 둘러볼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또한 가구가 전시품 딱 하나밖에 남지 않은 경우 할인혜택이 주어지며 저렴한 가격에 배송해 주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천안 가구몬스터는 충청남도 아산시에 자리잡았다.
함나연 기자 fam4@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