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박태호 기자 ] 2018학년도 수능이 약 4개월 남은 가운데,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수험생들에게 여름방학은 실력을 점검하고 취약점을 보완해 수능 전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기이다. 더욱이 올해부터는 영어영역에 절대 평가가 도입되면서 수능의 전반적인 변별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시험의 불안감을 떨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험 유형과 문제 적응력을 높이고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이다. 실전 연습을 통해 시험 환경에 익숙해지도록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공부법들 중에서 가장 좋은 메타인지 학습전략이기도 하다. 이에 공감하는 대전 지역의 전문학원들이 손을 잡고 2017학년도 7월 대전 학원연합 학력평가를 실시한다.
대전 학원연합 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는 사교육기관이 시행하는 시험 중에서 대전 지역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권역별 성적 분포를 비교 분석해볼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시험이다.
고등학생 대상의 학력평가는 9월에 시행되는 평가원 주관 모의수능평가(고3)를, 서울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고1, 고2)의 출제 범위와 같은 범위에서 유사하게 난이도와 문항분포로 구성하였다고 한다. 학력평가는 30문항(5지선다형 21문항, 단답형 9문항)이며 시험시간은 90분이다.
실제 시험과 유사한 난이도와 문제 형식으로 된 학력평가를 통해 학생들은 최신 경향 및 취약 요소 등을 파악해서 효과적인 시험 대비로 활용할 수 있다. 학력평가 이후에는 각 학원별로 입시 전문가들의 상세한 분석 서비스가 제공되며, 다른 학원의 응시 집단과의 성적 데이터도 비교 확인할 수 있다.
중학생 대상의 학력평가는 전국의 학원가 최초로 서술형 평가로 실시된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및 교육부 장관이 경기교육감 시절인 2011년에는 경기도는 전국연합 학력평가 대신에 단독으로 서술형평가를 실시한 사례와 부산교육청에서는 초등학교에서 객관식 평가를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히는 등 교육 현장에서 서술형 평가는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술형 학력평가는 기존의 선택형이나 단답형 문항과는 달리, 제시된 평가요소에 대해 학생 스스로 답안 내용을 생성하고, 문항에서 요구하는 내용 범위에 맞게 논리적으로 써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력평가의 문항은 해당 학년의 교육과정에서 성취해야 할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능력을 바탕으로 실생활 사례 적용, 창의적 결론 도출 등의 능력을 고루 측정하는데 초점을 맞춰 출제되었다. 시험은 8문항이며 문항곤란도를 고려하여 차등배점 처리되어 있다.
학력평가 이후에는 각 학원별로 교육전문가들이 상세한 분석과 더불어 문항을 해결한 학생은 사고력 학습을, 해결하지 못한 학생은 보완 학습을 제공한다.
학력평가는 대전 지역의 학원가에서 독보적인 실적을 자랑하는 강영기EBS스스로배움터(유성구 노은동), 곰곰이생각하는국어수학교실(유성구 상대동), 맨투맨수학학원(중구 목동, 버드내, 세이), 스터디플러스학원(서구 둔산동), 열린아카데미(유성구 상대동), 핫샘수학(서구 둔산동), SnM줄기학원(유성구 반석동) 등 입시 과목에 특화된 다수의 전문학원이 주관하여 시행하고, 스터디플러스학원에서 문항을 구성했다.
한편, 대전 학원연합 학력평가는 시험은 학원에 등록하지 않은 학생들도 무료로 응시할 수 있으므로 자세한 문의는 시험을 희망하는 학원에 신청하면 된다.
박태호 기자 fam3@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