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계예술치료협회는 장기불황으로 그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유기견 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고찰하고자 '일본 치료견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오키 토오루'씨를 초청해 '오오키 토오루와 함께하는 치료견 워크숍'을 연다.
오는 19일과 20일에는 서울 대학로 스타시티 극장 SM스테이지(오후 1시)에서, 22일에는 부산 남포동 BS부산은행 조은극장(오후 3시)에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2011년 1만 1200여명의 사망자와 80조원의 재산피해를 낸 일본의 쓰나미 속에서 대규모로 발생된 유기견을 극적으로 구조하여 치료견으로 새로운 삶을 선물한 일본 유기견의 대부 '오오키 토오루(現 국제치료견협회 대표)'씨를 초청해 국내 유기동물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훈련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마련된다.
'오오키 토오루'씨는 일본에서 놀라운 치료효과를 보여준 유기견의 이야기를 담은 「고마워, 치로리」의 저자로 그는 그는 이번 워크숍에서 일본에서 유기견들이 치료견으로 거듭난 뒤 관심과 교감이 필요한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와 불치병 환자를 비롯해 장애인과 노인시설, 병원 및 교육현장에서 펼친 치료 효과 사례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워크샵을 통해 보다 성숙한 반려동물문화를 형성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나눔'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워크숍은 애견인, 동물치료사, 관련업 종사자 등 동물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wata.or.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2-395-0522, 070-8240-2004 (평일 월~금 오전10:00~오후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