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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성 강한 발톱무좀, 레이저로 뿌리까지 제거해야   

박태호 2017-07-28 00:00:00

전염성 강한 발톱무좀, 레이저로 뿌리까지 제거해야   

[팸타임스 박태호 기자 ] 일반적으로 무좀은 발에만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손이나 얼굴, 사타구니를 포함해서 몸의 어디든지 병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발톱에 무좀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발톱무좀에 걸리면 발톱이 노랗게 되면서 아래쪽으로 두터워져서 마치 썩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발톱 무좀은 일반적인 연고로는 치료가 어렵다. 연고가 발톱 아래까지 충분히 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먹는 약으로 치료하는 경우도 있는데 간기능이 나쁜 사람은 약을 먹을 수 없어 치료에 제한이 있다. 이에 최근에는 간이나 전신에 부작용이 없는 간단하고 효율적인 레이저 치료가 많이 사용된다.

레이저를 병변 부위에 조사해 피부 깊숙이 침투시켜 손발톱 무좀의 원인인 곰팡이 균을 제거하는 방식인데 손발톱 무좀 전문 레이저 치료기로 승인을 받은 '핀포인트(PinPointe)'가 주로 활용된다.

이 새로운 치료법은 1064nm 롱펄스 엔디야그 레이저를 이용, 손발톱 무좀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손발톱 무좀 치료에 레이저가 효과적인 이유는 무좀진균이 서식하고 있는 두꺼운 각질층과 손발톱 안쪽에 강한 열이 전달돼 열에 약한 무좀균을 효과적으로 살균하기 때문이다.

핀포인트 레이저는 바르거나 먹는 약으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환자들, 발톱무좀이 오래된 환자들, 간질환이나 임신 등으로 약을 먹지 못하는 환자들, 업무상 술을 마실 기회가 많아 무좀약을 꾸준히 먹을 수 없는 환자들에게 시간, 비용,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간편하고 효과에 도움되는 손발톱무좀 치료를 도와준다.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손발톱무좀은 곰팡이 균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균이 완전히 없어질 때 까지 치료를 하지 않으면 다시 재발 할 수 있으므로 약을 먹다가 간수치가 증가 될까봐 두려워 무좀약을 중도에 포기한 환자들은 반드시 레이저 치료로 균을 완전히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박태호 기자 fam3@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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