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음식인 맥앤치즈 믹스에 잠재적인 유해 화학 물질 프탈레이트가 고농도로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심포니/IRI 그룹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이 저렴한 식품은 몇 분만에 조리가 끝난다.

유해 화학물질인 프탈레이트는 맥앤치즈 포장재에서 음식으로 이동하여 남성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고, 임산부에게 위험을 줄 수 있으며, 선천적 결함, 행동 장애 및 인지 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미 어린이 장난감에서 프탈레이트의 사용을 금지했지만, 아직 식품에서는 금지되지 않았다.

2014년 작성된 보고서에 따르면 프탈레이트 노출 원인의 대부분은 식품, 의약품 및 음료였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맥앤치즈 30개 제품 중 1개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29개의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가 검출됐으며, 특히 박스로 포장된 맥앤치즈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가 높은 수치로 검출됐다.

한편 전문가들은 프탈레이트에 노출되지 않으려면 신선하거나 냉동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고, 가공 식품,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섭취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탈지유 및 저지방 치즈와 같은 저지방 유제품을 지향하고 크림 및 지방이 많은 육류 등의 고지방 식품 섭취를 자제가 필요하다.

또한 플라스틱 대신 유리, 스테인리스 스틸, 세라믹 또는 목재를 사용하여 음식을 보관하고 경질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컵을 사용하는 경우 뜨거운 액체를 넣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탈레이트는 향료에도 포함됐기 때문에 클렌저, 보습제 및 화장품에서부터 샴푸 및 세제에 이르기까지 무향료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