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개는 명실상부한 늑대의 후손이다. 개의 역사는 약 1만5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현재까지 늑대와 유사한 외양을 유지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 주제에 관해 어떻게 생각할까?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늑대도 개와 같이 사회적 지능이 높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가 늑대를 애완동물로 키울 수 있다는 걸 보장하지는 않는다.
새끼 늑대는 강아지처럼 인간에 대해 높은 애정을 드러낼 수 있다. 하지만 점차 커가면서 숨어있던 늑대의 독립성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헝가리 외트뵈시 로란드 대학교의 도로시 박사는 보호자, 친숙한 얼굴, 또는 낯선 사람에 대한 늑대들의 독특한 행동에 대해 연구해왔다.
도로시 박사는 개는 의존성 때문에 인간에게 애착을 느끼지만 늑대는 독립적인 방식으로 애정을 표현한다고 말한다.
도로시 박사의 연구팀은 8마리의 늑대와 9마리의 늑대 새끼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8마리의 늑대는 보호자, 친숙한 얼굴, 낯선 사람들, 동료 늑대를 만나면서 사회성을 더욱 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후 12개월에서 24개월 사이의 어린 늑대 새끼들은 복장에서 냄새까지 동일한 사람들에게 맡겨졌다.
이 연구는 늑대가 보이는 애정 수준에 관해 놀라운 결과를 도출했다.
일부 늑대는 본능적인 공격성에도 불구하고 개와 같이 인간에게 높은 친밀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늑대의 서식지는 야생이다. 늑대도 애정과 사교성을 키울 수 있지만 잠재된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
도로시 박사는 늑대는 야생 환경에서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다. 늑대를 애완 동물로 키우는 일은 너무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