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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벌써 사춘기?' '성조숙증' 검사 필히 받아야

함나연 2017-07-25 00:00:00

'내 아이가 벌써 사춘기?' '성조숙증' 검사 필히 받아야

[팸타임스 함나연 기자 ]

성조숙증이란 사춘기의 시작을 알리는 2차 성징으로 평균보다 2년 정도 빠르게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따라서 7~13세 아동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성조숙증에 대한 내용을 숙지하여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조숙증은 단순히 성장이 조금 빠를 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로 인해 성장판이 일찍 닫혀 최종키가 평균보다 5~10cm 작아질 수 있다. 여아의 경우 만 8세부터 유방 발달 및 음모 발달, 남아의 경우 만 9세 이전에 고환이 발달하기 시작하면 성조숙증이라고 말한다.

성조숙증이 나타나는 원인으로는 70~80%정도 가족력이 있는 유전이 많다. 하지만 영양 상태 및 비만, 환경호르몬 영향, 스트레스 등의 후천적인 원인으로도 발생한다.

성조숙증에 대해 수년간 연구사례가 많고 다양한 진료경험이 있는 천안 아산에 위치한 아이튼튼소아과의 김범수 원장은 "어린 나이에 갑작스러운 신체변화를 느끼면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학부모의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유아기, 아동기 등의 어린이 어머니들에게 성조숙증 예방에 필요한 생활습관, 식이요법, 성조숙증 예방 음식 레시피 등을 상세하게 알려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천안 불당동에 위치한 아이튼튼소아과 김범수 원장은 '대한민국 시사매거진 100대 명의'에 선정되었으며 '2014년 보건의 날 보건복지부장관상' 표창을 받은 이력이 있다.

또한 천안 아이튼튼소아과는 오는 8월 1일, 입원병동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신설 계획인 입원병동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28개의 병상, 2개의 진료실로 구성할 예정이며, 대학병원급의 진단검사장비와 임상병리실을 완비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 다나메디소아청소년과 원장을 역임한 김민정 원장도 함께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함나연 기자 fam4@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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