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함나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올 해 강원도에서 휴가를 보낼 계획인 응답자가 33.2%로 작년에 비해 약 9%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홍천 레포츠파크'가 한국관광공사의 '2016 하계 레포츠 여행 상품'으로 선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전지식이나 훈련 없이 간단한 안전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레포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홍천 레포츠파크는 짚라인으로 불리는 익스트림 어드벤쳐 스포츠 '플라잉 짚'을 운영 중이다. 과거 호주와 뉴질랜드 개척시대에 음식물이나 우편물 등을 전달하는 와이어를 레포츠로 개발한 것으로, 총 969M 7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가리산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짜릿한 쾌속질주를 경험할 수 있다.
무선네트워크 GPR시스템을 이용한 'GPR 서바이벌'은 기존의 페인트총으로 진행하는 서바이벌 게임보다 더욱 스릴 있고 현실감 넘치는 게임이 가능하다. 근접전투에 특화된 무선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실전과 같은 모의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포레스트 어드벤처'는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레포츠로 자연목 혹은 인공폴을 이용해 2~5M 높이의 플랫폼과 시설물을 부착해 가리산 숲 체험이 가능하다. 아마존 원주민들이 험난한 정글을 효율적으로 이동하기 위한 수단이 레포츠로 변모하게 된 것이다.
한편, 홍천 레포츠파크의 또 다른 즐거움은 물놀이장과 계곡이다. 워터파크보다 사람이 적어 물이 맑고 시원하기 때문에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나는 이색체험과 맑은 자연환경을 갖춘 홍천 레포츠파크는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많은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최근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홍천레포츠파크를 이용하는 것은 더욱 편리해져 앞으로도 많은 방문객들이 줄을 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함나연 기자 fam4@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