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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는 비닐, 플라스틱이 생활 깊숙이 들어온다!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내세운 ㈜에이유 

함나연 2017-07-21 00:00:00

썩는 비닐, 플라스틱이 생활 깊숙이 들어온다!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내세운 ㈜에이유 
사진=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기업 (주)에이유, 천연물 25~35% 이상 함유된 비닐봉투 등 제품 생산

[팸타임스 함나연 기자 ] 최근 환경부에서 제품의 환경성에 관한 표시, 광고를 엄격하게 관리하기 위해 '환경성 표시, 광고 관리제도에 관한 곳'를 제정해 관련 법을 실행하고 있다. 법령 위반 시, 매출액 2%까지 과징금을 부과하고, 가중 적용 등 세부기준을 규정해 관련 제재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소비자가 오인하지 않도록 관련 사실을 명료하게 표현해야 하는 것도 목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친환경, 무공해 등 제품에 '환경성'을 무분별하게 남발할 경우, 환경 오염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플라스틱은 자연에서 분해되는데 약 300~400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다. 최근 일회용 커피 용기, 플라스틱 제품이 많이 사용되면서, 관련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친환경 관련 제품 개발에 많은 힘을 쏟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에이유가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을 내세워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정구 대표이사는 플라스틱 영역에서 날로 심해지는 환경오염과 에너지 자원 고갈의 심각성을 느끼고, 석유화학 대체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의 연구개발 및 대중화에 주력하게 됐다고 말하면서, 2005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매출이 1,160% 가량 성장했고, 2017년 매출 목표는 500억 원이라고 밝혔다.

(주)에이유는 포장용 비닐 봉투를 만들기 시작한 이래, 전통적인 비닐 봉투에 만족하지 않고, 플라스틱의 분해를 통한 자연환경의 보호를 위해 분해성 플라스틱의 개발을 꾸준히 수행해왔다.

주로 식물체 유래 바이오 매스 즉, 밀껍질, 대두피, 옥피, 커피 찌꺼기 등 비식용계 식품부산물을 활용해 친환경 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하고, 이 소재를 사용해 각종 플라스틱을 제작하고 있다.

(주)에이유는 이러한 바이오 플라스틱은 일반 플라스틱 제품과 비교해 가격경쟁력과 기본 물성을 유지하도록 해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비닐 쇼핑백 등의 일반 포장재와 롤백, 위생백, 위생장갑 등 생활용품을 포함한 선물세트용 트레이, 전기제품 포장재, 자동차 내장재 등 산업용 제품군 총 수십여 가지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한정구 대표이사는 탄소저감형 친환경 대체 소재는 앞으로 친환경 토목 건축자재 및 자동차 생활용품 전반의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모든 산업의 기초 소재로 활용될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주)에이유가 수십 년 동안 구축된 바이오매스의 기술적 데이터와 생산설비 플랜트의 개발을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 플라스틱 플랜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함나연 기자 fam4@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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