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유현준 기자 ] SFC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는 2017년 하계 방학을 맞이하여 지난 7월 12일, 14일 이틀에 걸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업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직업체험교육은 평소 패션에 관심이 있지만 구체적으로 진로 계획이 잡혀 있지 않은 패션 꿈나무들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는 작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패션 특강에 고등학생 참여율이 높은 것을 감안하여 실시되었다. SFC 관계자는 많은 디자인 고등학교 중 단 두 학교만을 선정해 진행되어 아쉬움이 남았지만 점차 직업체험교육의 횟수를 늘려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본 직업체험교육은 본교에 재학 중인 박다윗 학생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박다윗 학생은 졸업고교의 학생회장을 지낼 만큼 진취적이고 모범적인 학생이었다. 진로 결정을 할 때, 주변의 만류도 없지 않았지만 본인이 선택한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 해 현재 SFC의 패션 디자인 유망주로 불리는 학생이다.
다음은 SFC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 취업 연구소 박문수 교수의 강연이었다. 평소 국내의 유명 디자인 고등학교 및 유명 디자인 대학교에서 다수의 강연을 펼쳐 온 박문수 교수는 패션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진로 결정 시 성적에 맞춰 대학 진학을 했을 때의 불안함 등을 언급하며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패션 일러스트 교수인 송강희 교수는 학생들과 함께 미니 포트폴리오 제작했다. 패션 디자이너에게 포트폴리오는 필수이다. 포트폴리오를 한 번도 제작해 보지 못한 학생들이 많아 생경했지만 미리 제작해 놓은 의상 표본을 기반으로 어렵지 않게 진행되었다. 또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의상 콘셉트에 부합하도록 디자인에 적합한 직물을 직접 선정해 보기도 했다. 처음 자신 의상을 제작하고 교수님께 피드백을 받은 학생들은 이제야 패션 디자인이 무엇인지 알겠다며 흥미로워했다.
본 행사 담당자인 박문수 교수는 앞으로도 진로 체험 교육을 꾸준히 시행함으로써 패션에 대해 막연하고 어렵게 생각하는 학생들이 과감히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다.
SFC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는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2017학년 9월 전형과 2018학년 3월 전형 신입생 및 편입생을 모집 중이며, SNS(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를 통해 활발하게 입학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유현준 기자 fam5@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