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함나연 기자 ]
2003년 설립돼 차가버섯 연구와 제품개발을 해온 상락수는 지난해인 2016년 차가버섯의 유효성분인 베타글루칸을 고농도로 뽑아내는 추출기술을 개발하여 특허청에서 특허등록을 마쳤다.
상락수는 차가버섯에 들어 있는 몸에 좋은 성분들을 러시아 현지 제품보다 더 많이 추출할 수 있도록 장기간에 걸쳐 산학 협력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이 특히 주목하고 연구한 성분은 차가버섯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는 베타글루칸과 베툴린산이다.
새롭게 특허를 받은 추출 방식으로 베타글루칸 성분은 이전 제품의 75% 이상 함유량을 높였으며, 베타 1-3글루칸 함유량은 180%까지 높아졌다.
다당류에 속하는 물질인 베타글루칸은 효모의 세포벽이나 버섯류, 곡류 등에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글루칸은 인체 세포의 면역기능을 높여주며, 허약체질이나 흡수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최근 밝혀진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베타글루칸 성분은 피부 보습에도 좋다는 것이 알려져 화장품 제조에도 활용되고 있다.
한편, 상락수는 베타글루칸 뿐 아니라 자작나무에 미량 존재하는 생리활성물질 베툴린&베툴린산 성분 추출기술도 개발해 특허를 등록했다.
그밖에도 베툴린&베툴린산에는 진정작용이나 노화억제 효과가 있어 의약품 원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이 성분은 차가버섯과 병풀 등 일부 약용식물에만 소량 존재하는 귀한 물질이기도 하다.
러시아에서 서민들이 홍차 대신 우려 음료로 마시던 차가버섯은 솔제니친의 '암병동'에 등장하면서 약효에 대해 전해지기 시작했다.
상락수는 2003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차가버섯의 유효성분을 높인 추출분말 개발에 성공했으며, 판매를 개시했다.
차가버섯 추출분말은 일본과 홍콩 등지에 수출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터넷쇼핑몰과 홈쇼핑 등에서도 판매 중이다.
한편, 상락수에서는 차가버섯 추출분말의 효과를 체험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무료샘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차가버섯을 처음 접하는 고객들은 홈페이지와 전화신청 등을 통해서 루치 로얄 FD, 루치 스페셜 SD를 각각 2g씩 제공받을 수 있다.
함나연 기자 fam4@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