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나 방송에 출연하는 애견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방송에 애견이 고정출연으로 나오는 프로가 차츰 늘어나고 있어 동물학대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1박 2일의 상근이도 한때 고정출연에 따른 동물학대나 스트레스와 같은 문제들이 꾸준히 제기가 되고 있었던 가운데 케이블채널 TVN에 최근 방송을 시작한 오락프로그램에서 생후 3개월도 안된 강아지들이 고정출연을 하고 있어 문제가 예상되고 있다.
프로그램 처음에는 은지원의 명찰을 단 진돗개 강아지만 출연하다가 지금은 리트리버와 웰시코기 강아지까지 등장해 1박 2일의 상근이처럼 자유분방하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컨셉으로 연출하고 있다.
방송에서는 동물들의 우발적인 상황이나 행동에서 재미와 이야기꺼리를 찾고자 하지만 국내 방송 제작 환경상 방송이 준비되기전부터 애견이 받는 스트레스는 작지않을뿐더러 그 대상이 강아지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분명 문제가 있는 부분이다.
이수근의 캐릭으로 나오는 진돗개는 2달반, 김종민의 캐릭으로 나오는 리트리버는 채 1달 반밖에 안된 강아지로 알려졌는데 만약 아직 면역이나 항체가 없는 어린 강아지들이 방송 촬영후 아팠을때 대부분은 다른 강아지로 교체가 된다. 해외에서는 방송이나 CF등에 동물이 나올때 최소한의 촬영시간이나 전문인력에 대한 구체적인 메뉴얼이 있어 촬영에 임하게 되는데 국내의 대부분의 방송에서는 아직까지 동물에 대한 시선이 방송용 소품으로 밖에 간주가 안되 동물학대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