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곧 닥칠 식량 부족 문제에 식용 곤충은 새로운 단백질의 대안이 될 수 있다. 현대 식품 과학과 기술은 상상할 수 있는 이상의 곤충 요리의 창의적 대안을 제시한다. 초콜렛이 코팅된 메뚜기, 전갈 보드카, 새콤한 누에와 바비큐에서 치즈맛에 이르는 다양한 메뚜기 과자가 있다.
이 제품들은 진열대를 채워가고 있다.
아세안 식량 곤충 협회 (AFFIA)는 최근 식량 안보를 위해 곤충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태국 까셋산 대학에서 "아세안의 곤충 산업"을 주제로 공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지속가능하고 영양 가득한 곤충 기반 식품의 전망을 밝히는 다양한 분야의 대표들이 모였다.
까셋산 대학 농업 산업학부 교수인 피시트 담비트히 (Pisit Dhamvithee)는 "곤충 특히 귀뚜라미에서 단백질을 많이 섭취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72 %의 단백질, 16 %의 지방과 12 %의 탄수화물을 포함하는 귀뚜라미 영양 비율 다이어그램을 보여주며 말했다.
유엔의 또 다른 차트는 식용 귀뚜라미에서 먹을 수 있는 비율은 80 %인 반면 돼지와 소에서 각각 55 %와 40 % 만 식용가능하다고 지적한다.
"이 데이터는 곤충에서 풍부한 단백질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교수는 덧붙였다.
곤충 식단에 관해서 우려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는 이제 곤충을 먹을 수 있다는것을 알게 됐다. 그러나 곤충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된 사람들에게 맛은 차치하고 먹기 힘들것이다.
오늘날, 소름 끼치는 유충이 메뚜기 파스타, 곤충 단백질 바, 메뚜기 주입 쿠키, 곤충으로 만든 밀가루와 옥수수 토르티야로 만들어져 판매되고 있지만 이것들이 곤충으로 만들어 졌다는 것을 모르도록 만들어 졌다.
아세안 식량 곤충 협회와 르 코르동 블루 더싯 요리학교 (Le Cordon Bleu Dusit Culinary School)는 작년 10 월에 곤충학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작은 생물를 고급 요리에 소개했다. 이 세미나에서 대나무 벌레 초콜릿 무스, 수박이 곁들여진 짭짤하고 바삭한 메뚜기등 곤충 요리가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만족스런 특징에도 불구하고 곤충이 슈퍼마켓에서 팔리기는 쉽지 않다. 세계 특정 지역에서는 여전히 곤충을 금기시 하고 있다.
"수세기 동안 특히 서구 사회에서는 곤충을 해충으로 인식하는 선입견이 있다. 그래서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면 맛이 이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버그솔루틀리 크리켓 파스타 대표인 마시모 레베르베리가 말했다. 2015 년 방콕에서 설립 된 버그솔루틀리는 곤충 음식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노력하는 회사다. 버그솔루틀리는 식용 곤충 가루로 만든 식품의 개발 및 수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메뚜기는 가장 선호하는 곤충인데 그 이유 중 하나는 항상 동화에서 좋은 사람으로 묘사 되기 떄문이다.
서양인에게 곤충을 먹는 것은 최근에 생겨난 개념이며 이 제품들은 종종 수퍼 퍼드로 불린다.
"서양인들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싶어하고 경험하고 싶어한다. 일부 외국인들이 카오산 거리에서 곤충 음식을 파는 길거리 음식을 통해 곤충 음식을 맛봤다. 그들은 미국으로 돌아가서 '음, 이것도 좋은 생각 일거야'라고 생각한다. 그 후 할리우드 스타일의 선물이나 보양제 같은 아주 기본적인 방법으로 시작한다"라고 마시모는 덧붙였다.
태국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수세기 동안 농부들은 곤충을 먹는 것을 즐겼지만 현대의 도전과제는 이를 중산층과 상류층에도 확산시키는 것이다.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여 베트남의 메뚜기 기반 식품제조업체인 크리켓 원 (Cricket One)은 또 하나의 선구자적인 사례이다. 기업의 공동 창립자 인 비키 누엔 (Bicky Nguyen)에 따르면 식용 귀뚜라미는 소작농이 주로 재배하는 카사바의 줄기와 잎에서 키우고 나머지는 버리게 된다.
"이 농부들은 에탄올을 생산하는 연료 회사에 메뚜기를 판매 한 후 다음 시즌을 위해 줄기를 모으는 것이다. 들판에 남은 것들은 말려 태운다. 이렇게 하면 많은 이산화 탄소가 공기중으로 배출된다"고 누엔이 말한다.
크리켓 원과 파트너를 맺은 카사바 농부들은 버려진 선적 컨테이너를 제공받는다. 그 안에는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이 장착되어 메뚜기를 키울 수 있다.
메뚜기 수확 후, 메뚜기오일을 포함한 부산물은 화장품 및 의약품에 사용되어 거의 모든 바이오 폐기물을 남기지 않는다.
식용 곤충이 식품 산업의 주류가 될 수 없을 지라도 소비자들 사이에 호기심이 증가하는 것은 징그러워 보이는 곤충이 자신을 다른 관점에서 소개할 수 있어 긍정적인 시사점이 될 수 있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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