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관련 봉사자 및 명예감시원 등이 화성시동물보호소인 백마동물병원의 관리부실 등을 이유로 화성시청을 항의 방문했다.
동물보호명예감시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희태씨와 유기동물관련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유승묵씨외 2인은 지난 9월 27일 화성시동물보호소의 전반적인 관리 부실 및 입양 시 중성화 수술비용에 대한 부담, 보호소 개방 등을 이유로 화성시청 축산과를 방문해 화성시 위탁동물보호소인 백마동물병원의 유기동물 관련 관리 개선을 요구하는 자리를 가졌다.
화성시 담당 공무원은 이날 항의 방문해 명예감시원 등이 요구한 사안에 대해 추석 명절 후 개선의 의지를 표명했고 본지의 확인 결과 화성시동물보호소는 2012년에 한해 중성화수술 무상화, 입양시 화성시민을 우선으로 하되 공고기간이 지나면 타지 시민에게 입양 연계, 보호소 개방을 통해 자원봉사자 활동이 가능하게 하는 등 항의 방문한 사안에 대해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보호명예감시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희태씨는 "시 동물보호소의 이 같은 관리 실태는 화성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동물보호소의 총체적인 문제"라면서 "시 동물보호소 및 유기동물에 대한 당담 공무원들의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