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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지석영, 오는 7월 17일 독주회 열려

강현구 2017-07-11 00:00:00

피아니스트 지석영, 오는 7월 17일 독주회 열려
[팸타임스 이현주 기자 ]

피아니스트 지석영은 7월 17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이번 독주회는 '이성', '감성'이라는 타이틀로 관객들을 만난다. 프로그램은 1부에서 바흐의 파르티타 5번과 코리글리아노의 <에튀드 판타지>를, 2부에서 리스트의 발라드 2번, 페트라르타의 소네트 104번, 그리고 를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지석영은 미국 인터라켄 아트 아카데미를 거쳐 뉴욕 줄리어드 음악원를 졸업하고, 스토니브룩 뉴욕 주립대에서 석사,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뉴욕 링컨센터 Alice Tully Hall을 비롯해 Juilliard Theatre, Staller Center for the Arts, Caspary Auditorium, Kresge Auditorium 등 다수의 무대에서, Bowdoin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Eastern Music Festival, 대관령국제음악제 등 다수의 국제음악제에서의 연주를 통해 음악성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피아니스트 지석영은 "이번 독주회는 이성(절대음악)과 감성(표제음악)이 사실 나누어 이해될 수 없다는 고민에서 시작됐다"라며 "바흐의 파르티타와 코리글라이노의 에뛰는 판타지는 지극히 건반을 위한 음 자체의 예술성을 기초로 쓴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 이번 연주회를 통해 관객과 작품으로 공감하고 최선을 다해 나의 음악을 전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내비쳤다.

특별히 이번 독주회는 성악가 고정호가 해설을 맡아 한층 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객과의 호흡을 배려한 프로그램과 해설, 모두 이번 공연을 기대하게 만드는 좋은 장치라고 보여진다.

한편, 현재 The Felix Trio 멤버, 월간 뮤직리뷰의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지석영의 이번 독주회는 그의 '이성'과 '감성'의 접근의 조화를 통해 음악세계관 구축과, 밀도 높게 고민한 흔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fam4@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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