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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저림과 손목통증의 주범, 손목터널증후군

강현구 2017-07-11 00:00:00

손저림과 손목통증의 주범, 손목터널증후군

[팸타임스 이현주 기자 ]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사용이 일상이 되면서 직장인·청소년들이 손목 및 손가락 관절 통증이나 손저림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바로 손목터널 증후군, 수근관 증후군이다.

손목터널 증후군이란 손목 관절 부위에 손가락 굽힘근과 1,2,3 손가락을 지배하는 신경이 지나가는 손목 터널인 수근관 부근을 눌리게 되는데, 이렇게 눌린 신경으로 인해 정중 신경 마비증상으로 변하는 것을 일컫는 질병으로 전체 환자중 여성의 발병률이 78%로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에 비해 4배 가까이 더 많다. 흔한 질병이지만 손목터널증후군을 그대로 방치했다간 자칫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도한 손목사용과 손목에 무리가 가는 자세를 오랫동안 할 경우 발병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가사노동을 많이하는 주부들에서는 오랫동안 반복적인 손목사용과 찬물사용 등의 원인으로 인해 발병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증상은 손목이 아프고 저릿저릿한 느낌이 들며, 통증과 이상증상이 엄지와 약지까지 나타난다.

저린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 통증으로 이어지고 감각이 사라지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또 젓가락질을 하거나 옷의 단추를 잠그는 일, 오링동작을 하지 못하고 낮보다 밤에 수면 중에 손목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장기간 방치할 경우 손가락 뿌리 근육이 약해져 집거나 쥐는 등 손의 기능이 크게 떨어져 그 만큼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치유되길 기다리기 보다는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것이 더욱 현명한 선택이다.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법만으로도 충분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치료하는 프롤로테라피 주사는 해당 부위에 증식제를 주사함으로써 일련의 치유과정을 활성화시켜 조직 내에 성장인자 분비를 촉진시키는 재생치료이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는 비수술 치료방법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는 중에도 치료가 가능하다.

한편, 광진구 자양동 서울에이스정형외과 김민근 원장은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손목과 손가락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주부들의 경우 집안일을 할때 보호대 등을 이용해 손목에 무리를 주지 않는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고 조언했다.

이현주 기자 fam4@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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