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강현구 기자 ] "많이 잤는데도 너무 피곤해요", 직장에 다니는 대부분의 회사원들이 공감하는 말일 것이다. 성인은 보통 7~8시간 정도는 자야 하는데, 중요한 것은 잠의 양보다는 수면의 질이 더 중요하다.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코골이다.
코골이는 기도가 좁아져 발생하는 호흡 장애 현상으로 심해지면 기도가 막혀 숨이 끊기는 무호흡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수면무호흡증은 짧게는 몇 초에서 심할 경우 1분을 넘기는 경우도 발생하게 되는데, 문제는 호흡이 멎는 동안 산소 공급이 차단되어 저산소 상태에 빠지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 뇌졸중, 심혈관계질환 등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결과 수면 중 돌연사나 심근경색 등은 무호흡증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코골이를 단순한 수면 습관이나 창피한 버릇으로 웃어넘기기에는 그 심각성이 매우 크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으로 힘들어 하던 직장인 박영수씨(가명)는 잦은 회식과 모임 등으로 체중이 늘면서 코골이가 나타났다고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은 더욱 심해져 아내와 각방을 쓰게 됐고, 특히 코골이가 심한 다음날 두통이 심하고, 주간 졸림증이 심해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져 치료를 결심했다고 했다.
그는 치료비용이 고가이고 수술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제외하고 비수술적인 방법을 알아보던 중, 코골이로 고민하는 사람들과 수술이나 양압기 같은 비수술적인 치료법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구강내장치 사용자들의 모임'이라는 네이버 카페를 통해 정보를 얻어 구강내장치 사용으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할 수 있었다고 한다.
코골이는 잠을 잘 동안에만 나타나는 현상이다. 1차적으로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맞겠지만, 비수술적 치료법인 구강내장치 사용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는 경우라면 차선책으로 선택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구강내장치는 수면중에만 사용하는 개인 맞춤형 치료법으로 다양한 구강내장치 중 안전하고 효과에 도움되며, 개인 구강환경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치료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일이다.
한편, 이 카페의 구성원은 대부분이 구강 내 장치를 사용하거 있거나 알아보는 사람들로 많은 정보가 있어 실속 있는 정보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강현구 기자 fam4@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