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강현구 기자 ] 서울 송파구 롯데면세점 기존 월드타워점은 롯데월드몰 에비뉴엘동 8, 9층에 있었다. 롯데면세점 측은 지난달 30일 롯데월드타워 면세점을 합쳐 전체 매장을 그랜드 오픈했다. 타워동 매장을 새롭게 확장하면서 전체 면적도 대폭 확대됐다. 기존 1만1411㎡(3457평)에서 1만7334㎡(5252평)으로 늘었다. 이는 국내 시내 면세점 중 큰 규모로 꼽히며 아시아 2위, 세계 3위에 해당한다.
롯데면세점 측은 사드 사태에 따른 매출 감소가 연말까지 이어지는 등 위기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선제 대응으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을 확장하여 오픈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드 여파로 관광객이 줄어든 것으로 보였지만, 외국인 관광객에게 포레오, 메디힐, 리파 등 화장품 브랜드가 모여 있는 '인큐베이팅관'은 관광객들의 꾸준한 방문이 이어져 왔다. 특히 포레오 매장은 중국 개별 관광객(싼커)과 내국인이 모여 있었다.
㈜브랜디포 포레오 관계자는 "사드 여파로 전체 면세점 관광객은 줄었지만, 여전히 포레오는 관광객들이 높은 선호도를 보인다"며, "포레오 매출은 무서울 정도의 성장세라, 재고 수급이 여전히 어려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브랜디포의 또 다른 관계자는 "그렇지만 포레오는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신제품을 발굴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레오는 월드점 오픈 외에도 7월 4일 신라면세점 제주점, 7월 7일에는 신라면세점 장충점 리뉴얼 오픈 예정에 있다.
강현구 기자 fam4@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