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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안전점검 - 자전거와 타이어 상태는?

강현구 2017-07-06 00:00:00

여름철 안전점검 - 자전거와 타이어 상태는?

[팸타임스 강현구 기자 ]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자전거 교통사고는 2012년 12,908건에서 2016년 14,937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연평균 300여명(총 1,388명)이 사망했다. 이와 같이, 라이딩 시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즐겁고 안전한 자전거 라이딩을 위해 주의사항들을 살펴봤다.

첫 번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것이다. 한해 자전거 사고 중 34%가 자전거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고 한다. 복잡한 교차로나 골목 코너 등 사고 발생률이 높은 장소에서는 교통신호를 준수하고 현저히 속도를 늦춘 상태에서 천천히 지나가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주기적으로 자전거를 정비하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라이딩 중 발생 할 수 있는 트러블 방지를 위해 간단한 점검을 습관화하면 좋다. 브레이크 마모도와 유격, 핸들바 중앙 정렬과 휠 정렬상태, 체인 윤활 상태 및 이물질 점검, 변속기와 페달 등은 개인 라이더들도 쉽게 육안으로 점검이 가능하다. 하지만 라이더 개인이 전문정비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주변에 가까운 전문자전거 샵을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점검을 받도록 해야 한다.

세 번째, 무더운 여름철, 자전거 타이어와 튜브는 특별히 관리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 자전거 타이어의 온도상승으로 공기가 팽창하여 최대 공기압을 넘어 사이드월의 심각한 손상과 펑크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여름철 달궈진 노면에서는 평소보다 낮은 공기압으로 세팅하는 것이 좋다.

또한 너무 낮은 공기압은 자전거 타이어 변형을 일으켜 사이드월 피로누적으로 인한 갈라짐 현상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잦은 장맛비로 인해 우중 라이딩이나 노면이 젖은 경우, 슬릭으로 인한 낙차나 노면의 이물질로 인한 펑크 위험이 높다. 따라서 저속 주행과 코너링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며, 여분의 타이어나 튜브를 구비하여 펑크에 대비한다.

한편, 자전거 타이어 전문기업 웰튠 관계자에 따르면 웰튠은 국내 처음으로 자전거 타이어 맞춤형 검색 기능을 선보이며, 라이더들에게 맞춤형 타이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안전한 라이딩과 펑크대비를 위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강현구 기자 fam4@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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