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강현구 기자 ] 장애인스타발굴프로젝트 제2회 이음가요제가 오는 28일 이음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후원하고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가수 김 진과 전년도 은상 수상자인 마혜리가 공동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가요제에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15명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주어지며, 금상과 은상, 동상 수상자에게도 각각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가요제에는 각계 각층의 인사들과 가수들이 심사위원으로 대거 참여할 계획이다.
신종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과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 배은주 대표를 비롯하여 가수 박마루, 박윤경, 작곡가 양기준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하여 실력자를 가려 낸다.
행사를 위한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제1회 이음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임일주와 금상을 수상한 김지호가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김지호는 이날 무대에서 자신의 첫 디지털 싱글곡 '알바트로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년도 이음가요제 대상수상자에게는 디지털싱글 음반제작이라는 부상이 마련되어 있었으나 대상을 차지한 임일주씨가 디지털 싱글음반을 포기하게 되어 그 기회가 김지호씨에게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
김지호는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 왕중왕까지 올라가 실력을 입증받은 실력파 시각장애인 가수이다.
한편, 크리스찬쇼보미용학원이 가요제 출연진의 메이크업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가요제 당일 2시부터는 이음갤러리에서 지체장애인 민화가인 최남숙씨의 창작 민화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 첫 지체장애 여성 민화가인 최남숙씨는 경희대교육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 특선, 전국민화 공모전 특선 등을 수상한바 있다.
한편, 이음가요제와 창작민화전 관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로 문의 및 예약하면 된다.
강현구 기자 fam4@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