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 낸시랭이 트위터를 통해서 자신의 애견 '폴'의 죽은 소식을 전했다. 낸시랭은 지난 1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폴이 죽었다. 병원서 심장이 멎어 긴급조치 들어간다고 연락 와 나는 만사를 제치고 뛰쳐나갔고... 사망시각은 약 3:30pm... 난 카오스 상태... 지금은 다시 페츠비 병원 가서 원장님 만나야 하고"라는 첫 번째 트윗을 통해 자신의 애견 '폴'이 죽었다는 소식과 함께 자신의 혼란스런 마음을 전했다.

낸시랭은 이어 "폴 장례식 절차도 알아봐야하고, 이후 뒷수습과 그동안의 입원비 및 모든 치료비 계산하러 정신 차리고 운전하고 가야해. 나 혼자서"라는 트윗과 함께 "나 혼자서, 이성과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이 느낌이 너무 싫다. 이 오열과 슬픔과 통곡이 나는 이제 싫다. 내가 사랑하는 존재들이 내 곁에서 떠나가는게 나는 이제 싫다. 이 공허한 푸른바람 소리가 나는 싫다."라는 글을 연속으로 올리면서 자신의 애견 '폴'이 그동안 병원에 입원하고 있었음을 전하면서 '폴'의 죽음으로 인해 많은 충격과 아픔에 빠진 자신이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과 모든 떠나가는 것들에 대한 슬픈 감정을 트위터를 통해 사진과 글로 전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자신의 애견이 죽은 상황에서 셀카를 찍었다는 것이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셀카를 찍을 정신이 있느냐라는 네티즌들의 비난도 있었다. 이후 낸시랭은 "사랑해 폴, 엄마랑 하늘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있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애견 "폴"의 납골당 사진으로 자신의 아픔을 대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