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지미옥 기자] 싱글라이프를 꿈꾸는 여성이 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중 모든 연령층에서 미혼 비율이 늘었다. 또 결혼했더라도 자녀가 없는 여성 비율도 증가했다. 통계청이 내놓은 '2015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 여성·출산력·아동, 주거 실태'엔 위 내용이 담겼다.
혼인연령층인 25세에서 34세 여성 중 미혼 인구 비율은 5년 전보다 약 8% 늘었다. 2015년 25~29세 여성인구 144만 5,000명 중 77.3%, 30~34세 여성 175만 5,000명 중 37.5%가 미혼이다. 2010년과 비교하면, 전자는 8.1%, 후자는 8.4% 늘어난 수치다.
기혼 여성 중 아이를 낳지 않는 비율도 증가했다. 2015년 기준 15세 이상 기혼여성 1,592만 9,000명 중 6.6%인 104만 4,000명은 자녀가 없다. 5년 동안 2.6% 증가했다. 또 기혼여성의 학력과 출생아 수는 반비례했다. 고학력자일수록 평균 출생아 수가 적었다. 기혼 여성의 교육 정도별 평균 출생아 수는 대학 이상 1.63명, 고등학교 1.93명, 중학교 2.31명, 초등학교 이하 3.38명이다.
지미옥 기자 jimi@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