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지미옥 기자] 함양군 '귀농·귀촌 밴드 동아리(이하 동아리)'가 귀농인과 예비귀농인 사이에 만남의 장이 됐다.
이 동아리는 2015년 5월 결성된 농업인 연합동아리로, 현재 회원 692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분기별로 간담회나 여행으로 귀농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함양군에 따르면, 예비귀농인 21명과 선배귀농인 18명 등 40여 명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동아리에서 만나 간담회를 하고 함양 일대 명소를 여행했다.
이들은 약 10년 차 선배 귀농인 김재기 씨 집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또 이튿날 마천 서암정사와 함양 상림·지곡 개평한옥마을과 서하면 선비탐방로를 방문했다.
김옥순(53·안의면)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만난 50~60대 예비 귀농인들은 지역을 막론하고 함양이 좋아 열의가 대단했다"고 말했다.
함양군 측는 "밴드동아리 활동으로 끈끈한 유대감이 형성돼, 귀농 귀촌인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군에서도 가능한 행정적 지원을 다해 인구 늘리기 효과도 지속해서 거둬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미옥 기자 jimi@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