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에서 20대 여성이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해 스크린도어의 중요성이 또 대두되고 있다.

22일 대구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연호역에서 20대 여성이 철로로 뛰어 들면서 발생했다.

이에 기관사가 열차를 급정거 하고 선로 아래를 몸을 숙인 이 여성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여성은 사고 과정에서 발목이 끼면서 어깨 등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의 투신에 따라 약 30분 가량 운행이 지연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여성을 상대로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 더욱이 이번 사고가 발생한 연호역에 스크린도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도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