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축산업은 공장식/집약식으로 대형화의 모습으로 생산성만을 추구하고 있다. 실제 현장조사를 통해 향후 개 식용 산업의 추이를 가늠해본 바, 개 고기 역시 자본 지배에 의한 산업화 양상으로 변환되어가고 있어서, 농가의 생계형 보조수단이라는 항변은 더 이상 존재할 수 없게 되어가고 있었다.
과도한 육식 섭취로 인한 인간의 건강 문제와 육식 문화 확장에 동반되는 산업적 축산으로 인한 환경 폐해 및 곡물 소비, 그러한 동물들을 다시 잡식성 동물의 사료로 소비함으로써 더욱 가중되는 식량소비가 지구 환경 문제, 거기에 더하여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고, 더욱 더 확대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육식에 의한 동물 희생의 최소화 요구는, 향후 개 식용에 대한 관점을 어떻게 설정해나가야 하는가를 우리 사회에게 묻고 있다.
이것은 극단적 문화상대주의나 왜곡된 제국주의로 일관, 방어해 나갈 문제가 아님을, 깊은 성찰을 통해 재정립해야 한다.
<동물자유연대>